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그리고 신재영 감독 등 영화 ‘맨홀’로 뭉친 이들의 거미줄 같은 인연이 공개됐다.
3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맨홀’ 제작보고회에는 주연 배우인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과 신재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맨홀’ 키워드 토크 중 이들의 끈끈한 거미줄 인연이 알려졌다. 정유미와 신재영 감독은 대학 동기, 정경호와 정유미는 10년 친구, 정경호와 김새론은 현재 같은 소속사다.
정유미는 “학교 다닐 때도 감독님만의 색깔이 있었다. 시나리오 받았을 때도 그랬다”며 “학교 다닐 때 감독님과 작업해본 적 없는데, 감독님이 가지고 있는 색깔에 저를 입혀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학 동기라는 점이 캐스팅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신재영 감독은 “‘맨홀’을 위해 모였기 때문에 연서 캐릭터를 우선히 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연서 캐릭터는 진실한 연기가 필연이다. 진실하고 순수한 연기는 배우 정유미가 최고”라고 칭찬했다.
또 이날 사회를 본 박경림은 김새론에게 ‘경호 삼촌, 유미 언니’라고 부른다고 들었다며 그 이유를 물었다. 김새론은 “지금은 오빠라고 한다”며 “경호 삼촌이라 했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 안했다”고 해명했다. 이에 정경호는 “현장에서 새론이가 저를 많이 부르진 않았다”며 “저기요, 근데요 등처럼 호칭을 정확히 쓰진 않더라구요”라고 웃었다.
‘맨홀’은 거미줄처럼 얽힌 지하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 10월 개봉 예정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사진. 변지은 인턴기자 qus122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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