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26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블락비의 지코다.

블락비의 지코가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는 영웅이었다”라고 언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net ‘발칙한 인터뷰 4가지쇼’에 출연한 지코는 “집에 빚이 무척 많았는데 엄마가 많은 일을 하시면서 청산하셨다. 멋있다고 생각했고 엄마는 내게 영웅 같은 존재였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짠하게했다.

이어 지코는 “경제적으로 어려웠지만 엄마는 나와 형을 부족함 없이 키우셨다. 자기 피와 살을 깎아내며 자식을 위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라고 밝혔다. 지코는 마지막으로 “나중에 잘되면 엄마 먼저 집을 사드리고 이것저것 해드려야지 생각했고 그 생각만으로 지금까지 달려왔다”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TEN COMMENTS, 힘겨웠던 지난날은 가수로서 더 단단해진 지금을 만들어줬을거에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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