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진희가 기부의사를 밝혔다

배우 백진희가 루게릭병 협회에 기부를 했다.

백진희는 22일 늦은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구야!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루게릭 환우 여러분, 끝까지 용기잃지 마세요. 늘 마음 속으로 기대할게요”라고 적은 글을 공개했다. 이어 백진희는 “저는 고민 끝에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에 동참하겠습니다. 백진희 올림”이라는 글을 쓴 스케치북으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

백진희의 이번 기부는 릴레이성으로 진행 중인 아이스버킷 챌린지, 즉 얼음물 샤워에서 비롯됐다. 지난 7월에 시작된 이 캠페인은 미국 루게릭병 협회(ALS)에서 만든 모금 운동이다. 자신에게 얼음물을 끼얹은 뒤 다음 타자 세 명을 지목하면 된다. 지목 받은 사람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실행하지 않을 경우 100달러를 ALS에 기부한다.

지난 21일 개막해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제 16회 서울 청소년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인연을 맺은 여진구가 백진희를 다음 주자로 지목했고, 백진희는 얼음물 샤워 대신 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백진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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