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캡처

장혁과 장나라가 첫 만남부터 열심히 달렸다.

2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1회에서는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영은 상사의 개인 심부름으로 사탕을 한 바구니 사고 돌아오는 길에 어린 아이가 에스컬레이터로 홀로 걸어가는 모습을 보았다. 아이가 위험하다고 느낀 미영은 급히 달려갔고, 공을 한 바구니 들고 다가오는 아이들을 피하려다 프러포즈용 반지를 감상하던 이건과 부딪히고 말았다.

이건과 지영은 아이들이 흘린 공을 밟고 결국 미끄러졌고, 각자 손에 들고 있던 사탕 바구니와 반지를 놓치고 말았다. 건의 반지는 에스컬레이터를 따라 내려갔고 이들은 반지를 줍기 위해 뛰어갔다. 하지만 반지가 굴러간 곳에는 수십 마리의 개가 있었고, 개를 무서워하는 이건은 더 이상 반지를 주우러 갈 수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큰 개 한 마리가 두 사람을 향해 달려와 이건과 지영은 도망갈 수밖에 없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대손손 30대를 넘지 못해 손이 귀한 전주 이씨 9대 독자 이건(장혁)과 허드렛일의 달인이자 존재감 없는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으로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코믹 로맨스 드라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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