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맨 오브 스틸’의 후속편으로 알려진 ‘배트맨 VS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가 ‘맨 오브 스틸’과는 다른 독립된 작품일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드라인의 운영자 닉키 핀케에 따르면 DC는 오는 7월에 열리는 ‘코믹콘’에서 향후 자사가 제작하는 히어로 무비의 개봉 일정을 공개한다. 일단 공개될 영화 일정을 보자.
2016년 5월 – ‘배트맨 V 슈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
2016년 7월 – ‘샤잠’
2016년 크리스마스 – ‘샌드맨’
2017년 5월 – ‘저스티스 리그’
2017년 7월 – ‘원더우먼’
2017년 크리스마스 – ‘플래쉬’ ‘그린랜턴’
2018년 5월 – ‘맨 오브 스틸 2’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맨 오브 스틸 2’의 개봉일(2018년 5월)이다. 이것은 ‘배트맨 V 슈퍼맨’이 ‘맨 오브 스틸’의 후속편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DC가 마블을 공격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계획을 내부적으로 세우고 있음을 암시한다. ‘맨 오브 스틸2’의 소식 외에도 ‘원더우먼’의 개봉 소식과 루머로 떠돌던 ‘샤잠’이 눈길을 끈다. 참고로 2017년 개봉하는 ‘그린랜턴’에는 2011년 그린랜턴으로 분했던 라이언 레이놀즈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10. 루머일까요? DC 팬들에게는 ‘어마무시’한 소식임에 틀림없군요.
‘어벤져스’로 친숙한 톰 히들스턴이 미국의 전설적인 컨트리 가수 행크 윌리엄스(1923~1953)로 분한다. 데드라인 닷컴은 히들스턴이 행크 윌리엄스의 전기 영화 ‘아이 소우 더 라이트’에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경제공황 시절 앨라배마의 시골에서 자란 행크 윌리엄스는 ‘콜드, 콜드 하트(Cold, Cold Heart)’ ‘유어 치팅 하트(Your Cheatin’ Heart)’, ‘아임 소 론섬 아이 쿠드 크라이(I’m So Lonesome I Could Cry)’ 등 무려 11개의 넘버원 히트곡을 불러 이름을 떨친 가수다. 생전 척추 고통 때문에 진통제로 술과 모르핀을 상용하다가 1953년 29세에 요절했다. 그의 아들 행크 윌리엄스 주니어도 유명한 컨트리 싱어다. 연출과 각본은 ‘플래쉬 오브 지니어스’의 마크 에이브라함이 담당한다.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10. 히들이, 노래도 잘 부르는 남자였어? 나를 가져요! 엉엉.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는 “조지 클루니가 오는 9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연인 아말 알라무딘과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 포스트는 두 사람의 측근의 말을 빌어 “조지클루니와 알라무딘은 이탈리아에서 결혼할 생각이 있었고. 그들의 사생활을 지켜줄 장소를 물색했다”고 전했다. 조지 클루니의 약혼자 알라 무딘은 영국 인권 변호사로, 최근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샌지의 변호를 맡은 바 있으며 현재 전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10. 마지막까지 섹시한 싱글로 남아줄 줄 알았건만… 엉엉…
1994년 개봉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던 ‘포레스트 검프’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9월 5일 아이맥스로 재개봉한다. ‘포레스트 검프’는 아이큐 75인 저능아의 입을 빌려 미국 현대사를 비판한 영화로 199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6개 부문을 휩쓴 명작이다. 영화에서 톰 행크스는 지능은 낮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포레스트 검프를 연기해 관객을 웃고 울리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은바 있다.
10. 감동을 다시 한 번!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겠죠? 엉엉~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앤트맨’의 수장이 확정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하차로 공석이 된 ‘앤트맨’ 자리에 ‘브링 잇 온’과 ‘예스맨’을 연출한 페이튼 리드가 앉는다고 마블 닷컴을 통해 전했다. 각본 역시 수정될 예정이다. 에드가 라이트와 조 코니쉬가 쓴 이전 각본은 ‘앵커맨’의 아담 맥케이에 의해 바뀐다. 1962년에 탄생한 앤트맨은 생화학과 전자기술에 능하고 몸의 크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히어로다. 2015년 7월 17일 개봉 예정.
10. 여성취향의 ‘브링 잇 온’을 만든 감독이라… 역시 마블의 취향은 알 수가 없어요.
길예르모 델토로가 ‘퍼시픽 림’ 후속편 각본 작업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 토로는 최근 FX의 TV 시리즈 기자 회견 자리에서 ‘엑스맨 : 최후의 전쟁’ ‘어벤져스’의 자크 펜과 함께 ‘퍼시픽 림’ 후속편 각본을 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1편의 룰리 베켓(찰리 헌냄)과 마코 모리(키쿠린 린코)가 출연하지만, 굉장히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10. 선 기대, 후 감상!
일본 세가 사의 인기 비디오게임 ‘바람돌이 소닉’이 소니픽처스에 의해 영화화 된다. 소니픽처스 측은 ‘바람돌이 소닉’을 CG와 실사 영상을 구현, 장편 영화로 제작할 계획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프로듀서 닐 H. 모리츠가 제작을, 에반 수서와 반 로비쇼가 각본을 맡는다. 감독과 출연진,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1999년 첫 선을 보인 비디오 게임 ‘소닉’은 그 동안 1억 4,000만개가 팔려 나간 것으로 알려진다.
10. 경쟁사 닌테도의 ‘슈퍼 마리오’는 뭐하시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암살 작전을 그린 할리우드 영화 ‘더 인터뷰’의 북미 포스터가 공개됐다. ‘더 인터뷰’는 김정은을 인터뷰하는 도중에 암살하려는 두 기자의 이야기로 세스 로건이 김정은 섭외에 성공한 토크쇼 프로듀서로 제임스 프랭코가 토크쇼 진행자로 분했다. 코믹함이 묻어나는 포스터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한국어 카피다. ‘이 무식한 미국놈들을 믿지 마십시오!’라는 카피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포스터 하단, ‘네이버스와 디스이지 디 엔드를 만든 서부 자본주의 돼지들의 야심작’이라는 문구가 특히나 인상적이다. 콜럼비아 픽쳐스가 3,000만 달러 규모의 제작비로 만든 ‘더 인터뷰’는 올 10월 북미 개봉 예정이다. 민감한 소재를 어떻게 풍자해 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0. 국내 포스터가 아닙니다. 북미포스터 맞고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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