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매직아이’ 캡쳐
가수 이효리가 남편 가수 이상순이 화낼 때 멋있다고 고백했다.13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 ‘매직아이’ 1부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에서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 4MC와 객원MC 가수 이적, 배우 김기방이 출연해 데이트 폭력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차 안에서 습관적으로 욕을 하는 것이 애정폭력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MC 이효리와 문소리는 “남편이 운전할 때 욕을 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효리는 “평소 상순 오빠가 정말 화를 안 내는데 내가 차 안을 지저분하게 만들면 싫어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상순이 “운전할 때 유일하게 ‘아이 씨’라고 한다”며 “상순 오빠는 너무 화를 내니까 한 번 ‘아이 씨’하면 멋있더라”고 고백했다. 이효리는 이상순이 ‘아이 씨’라고 말하는 것이 “‘너와 내 생명이 달려 있어서 화가 난다’라고 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 SBS ‘매직아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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