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KBS2 ‘안녕하세요’ MBC ‘별바라기’ SBS ‘힐링캠프’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 13일만에 모든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정상화 할 전망이다.

28일 방송 3사의 편성표에 따르면 월요일 방송하는 KBS2 ‘안녕하세요’ SBS ‘힐링캠프’를 시작으로 지난주 결방했던 프로그램을 방송 재개한다.

특히 16일 사고 발생 이후 예능 프로그램을 전면 결방했던 KBS는 28일 KBS2 ‘위기탈출 넘버원’을 시작으로 음악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평일 예능 프로그램인 ’1대 100′ ‘우리동네 예체능’ ‘비타민’ ‘밥상의 신’ ‘해피투게더 3′와 파일럿 프로그램 ‘두근두근 로맨스 30일’도 편성을 확정지었다.

음악 프로그램은 여전히 결방한다. 토요일 방송하는 ‘뮤직뱅크’와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주째 결방될 예정이다.

지난 25일 ‘사남일녀’를 시작으로 주중 예능 프로그램 재개를 알린 MBC도 28일부터는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정상화한다. 수요일 ‘라디오 스타’에 이어 강호동이 진행하는 파일럿 프로그램 ‘별바라기’도 당초 일정보다 2주 늦어진 5월 1일 전파를 탄다. 주말 예능 프로그램도 정상 방송한다. 토요일 방송하는 ‘우리 결혼했어요’ ‘무한도전’ 일요일 ‘일밤’도 결방 2주만에 전파를 타고 4일에는 새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의 길’도 첫회 방송을 예정하고 있다.

SBS도 ‘힐링캠프’를 ‘심장이 뛴다’ ‘오! 마이 베이비’ ‘자기야-백년손님’ ‘정글의 법칙’ 등 주중 예능 프로그램을 모두 정상 편성한 데 이어 토요일 간판 프로그램인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도 전파를 탄다. 일요일에는 첫방송이 2주 늦춰진 ‘일요일이 좋다’의 새 코너 ‘룸메이트’도 방송을 앞뒀다.

SBS 측은 “일단 모든 예능 프로그램을 정상화할 방침이지만 세월호 사건 추이에 따라 결방이나 교체 편성도 고려해두고 있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KBS, MBC,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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