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학원 청솔학원 측이 영화 ‘방황하는 칼날’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14일 오후 청솔학원 측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투스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청솔학원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10일 개봉한 ‘방황하는 칼날’에서 청솔학원이 부정적인 장소로 표현됐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허구의 장소인 청솔학원은 미성년자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은닉하는 장소로 묘사된다. ‘방황하는 칼날’ 측은 이투스교육의 청솔학원 상호를 아무런 허가도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또 청솔학원 측은 “우리나라 대표적 영화사 중 한 곳인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은 ‘방황하는 칼날’이 청솔학원에 미치게 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할 예정”이라며 “이투스교육의 청솔학원은 ‘방황하는 칼날’ 측에 강경 대응할 것”이라는 의사를 피력했다.

‘방황하는 칼날’은 한 순간 딸을 잃고 살인자가 돼버린 아버지, 그리고 그를 잡아야만 하는 형사의 추격을 그린 작품으로 정재영, 이성민 등 배우가 출연한다.

다음은 청솔학원 측 공식입장 전문

이투스교육의 대표 브랜드인 청솔학원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4월 10일 개봉한 영화 ‘방황하는 칼날’에서 청솔학원이 부정적인 장소로 표현됐습니다.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허구의 장소인 청솔학원은 미성년자의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은닉하는 장소로 묘사됩니다.

‘방황하는 칼날’ 측은 이투스교육의 청솔학원 상호를 아무런 허가도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이미지를 실추시켰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사 중 한 곳인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을 맡은 ‘방황하는 칼날’이 청솔학원에 미치게 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방황하는 칼날’에 등장하는 청솔학원은 허구의 장소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립니다.

이투스교육의 청솔학원은 ‘방황하는 칼날’ 측에 강경히 대응 할 예정입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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