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감격시대’ 캡쳐

김현중이 김성오와 함께 정호빈을 물리쳤다.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 최종회에서는 황방 설두성(최일화)과 왕백산(정호빈)이 신정태(김현중)와 정재화(김성오)의 협공에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설두성은 왕백산과 함께 방삼통 조선인들을 학살하려 했다. 하지만 정태는 두성의 계략을 이미 눈치 채고 기습에 나섰다. 재화와 모일화(송재림) 그리고 파리노인(박철민)까지 가세해 정태를 도왔다.

황방 대 방삼통과 클럽상하이의 싸움이 벌어지자, 재화는 정태에게 “오야붕, 이번 싸움은 저에게 양보하시죠. 제가 저 왕서방에게 맺힌 게 많습니다”라고 말하며 왕백산을 도발했다. 두 사람의 싸움은 재화의 갈퀴손에 왕백산이 등을 맞았고, 정태의 마지막 한 방으로 끝이 났다.

결국 왕백산은 숨을 거두고 말았다. 설두성은 왕백산의 시신을 받아들고 정태에게 분노를 감주치 못했다.

‘감격시대’는 1930년대 중국 상하이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애국과 욕망에 아파한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느와르 드라마로 3일 종영했다.

글. 윤준필 인턴기자 gaeul87@tenasia.co.kr
사진제공. KBS2 ‘감격시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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