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앨범 수록곡 모두 라이브로 듣는다!
그룹 씨엔블루가 2일 SBS 올라이브 단독 컴백쇼 ‘캔트 스톱(Can’t Stop)’을 열며 화려한 컴백 잔치를 벌인다. 지난 22일 씨엔블루는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장장 15시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컴백쇼 녹화에 임했다. 이날 씨엔블루는 한 무대를 끝날 때마다 100% 만족감을 표현하며 컴백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 지난 25일부터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하고 있지만, 이번 단독 컴백쇼 ‘캔트 스톱’은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진정한 컴백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3월 2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되는 ‘컴백쇼’의 관전포인트를 뽑았다.
이번 컴백쇼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는 단연 새 앨범 수록곡 무대. 씨엔블루 새 미니앨범 ‘캔트 스톱’의 수록곡 6곡을 이번 컴백쇼에서 모두 라이브 무대로 공개한다. 단독 컴백쇼의 무대는 7가지로 구성되며 그 중 6가지가 신곡 6곡을 위한 무대다. 씨엔블루는 본인들이 직접 만들고 부르고 연주한 신곡의 분위기가 무대 세트의 느낌과 딱 떨어지게 완벽하게 구현된 것에 대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앨범은 수록곡 전부 정용화와 이종현의 자작곡으로 구성된 만큼, 씨엔블루가 앨범에 갖는 애착도 커, 씨엔블루를 위한 맞춤 무대가 어떤 분위기를 자아낼지 기대를 사고 있다.
씨엔블루는 ‘독한 사랑’을 시작으로 ‘잠 못 드는 밤’, ‘러브 이즈(Love is)’, ‘아이의 노래’, ‘다이아몬드 걸’, 그리고 타이틀곡 ‘캔트 스톱(Can’t Stop)’까지 앨범 전곡을 각기 다른 매력과 분위기로 소화했다. ‘잠 못 드는 밤’은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마음을 잘 표현한 이종현의 자작곡으로 씨엔블루의 감미로운 매력을 담은 곡이다. ‘독한 사랑’은 강렬하고 남성적인 매력, ‘다이아몬드걸’은 밝고 신나는 무대, ‘아이의 노래’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씨엔블루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다. ‘러브 이즈’는 이종현과 정용화의 듀엣곡으로 두 사람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졌다. 녹화가 진행되는 내내 리더 정용화는 무대 사이사이 심호흡을 고르며 가사를 되뇌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 나머지 멤버들 또한 신곡을 처음으로 들려주는 만큼 진지하게 녹화에 임했다고 알려졌다.
# 히트곡 메들리로 보는 씨엔블루의 역사
단독 컴백쇼를 통해 1년여 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서는 것인만큼 씨엔블루는 자신들의 앨범을 돌아보는 히트곡 메들리도 준비했다. 씨엔블루는 지난해 여름부터 전 세계 24개국 18개 도시에서 펼혔던 월드 투어에서 팬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곡들 3곡을 묶어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인다.
씨엔블루는 대표히트곡이라 할 수 있는 ‘외톨이야’, ‘커피 숍(coffee shop)’, ‘아임 쏘리(I’m sorry)’를 메들리로 엮었다. ‘외톨이야’는 씨엔블루는 단숨에 국내 정상급 그룹으로 올려놓은 데뷔곡이며 ‘아임 쏘리’는 씨엔블루 네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정용화의 자작곡이 처음으로 공식 활동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의미 있는 곡이기도 하다. ‘커피 숍’ 또한 네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이자 정용화의 단독 자작곡이다.
# 500여 명 팬들과 함께한 시간
이날 단독 컴백쇼에는 5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그 중에는 일본, 중국, 태국, 홍콩, 대만을 비롯한 해외 팬들까지 상당수 섞여 있었다. 이들은 새벽 4시까지 이어지는 컴백쇼 녹화를 끝까지 함께했다. 일본에서 온 한 팬은 컴백쇼 직후 “신곡을 떠올리며 상상했던 느낌과 오늘의 무대가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지금까지 본 씨엔블루의 무대 중 가장 멋있었다”며 감격에 겨워했다. 대만에서 전날 비행기를 타고 와 컴백쇼를 함께 한 한 팬은 “최고의 앨범, 최고의 무대였다. 지금부터 15시간을 더 해도 좋으니 한번 씩 더 보고 싶은 무대”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홍콩에서 당일 비행기를 타고 온 한 팬 또한 “해외 음악 방송에서 보던 무대들과 견주어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정도로 화려하고 멋진 쇼였다. 씨엔블루의 라이브 또한 환상이었다”며 감동을 전했다.
특히 팬들은 히트곡 메들리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객석에 앉아있던 수백 명의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열광적으로 환호하는 바람에 녹화장은 순식간에 스탠딩 콘서트장으로 변했다는 후문이다. 1년 여간의 월드투어로 쌓은 내공과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밴드 씨엔블루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 씨엔블루의 무대 밖 비하인드 스토리
컴백쇼에서는 월드 투어의 비하인드 영상까지 확인할 수 있다. 월드 투어 중 멤버들의 호텔방을 기습해 무방비 상태의 멤버들의 모습을 공개한다. 최초로 공개되는 씨엔블루의 월드 투어 호텔방에서 멤버들의 적나라한 모습까지 모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비행기 안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파우치를 꼭 챙기고, 입술 보호제를 보물 1호처럼 소중히 여기는 알뜰한 멤버와 투어 중 속옷과 양말 빨래는 꼭 자기손으로 하는 손빨래의 달인 멤버가 밝혀지는 등 예상치 못한 씨엔블루의 모습이 밝혀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외에도 ‘캔트 스톱’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정용화가 다른 멤버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은 사연,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 장소였던 칠레에서의 1일 여행, 멤버들의 사랑에 관한 열띤 토크 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컴백쇼를 통해 신곡의 탄생과정과 곡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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