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진짜 사나이’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 – 진짜 사나이’의 원년 멤버인 배우 장혁과 류수영, 가수 손진영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9일 방송한 ‘진짜 사나이’에서는 세 사람이 육군 번개부대에서 마지막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인천항만 사수를 위한 작전에 투입된 멤버들의 추격전이 담겼다. 장혁과 박형식은 테러를 일으키는 대항군 역할을 맡았다. 나머지 멤버들은 이들을 잡는 임무를 수행하며 실제 작전을 연상케하는 전투를 진행했다.

어설픈 박형식은 빨리 잡혔지만 장혁은 테러진압군을 따돌리는 실력을 발휘했다. 또 이어진 가창 경연 대회에 나선 멤버들은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며 아쉬운 이별의 순간을 맞았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는 마지막 방송을 맞은 장혁의 인사만 전해졌을 뿐 류수영, 손진영은 마지막 인사도 없이 하차하게 돼 궁금증을 남겼다. 각각 지난해 4월(류수영, 손진영)과 6월(장혁)부터 ‘진짜 사나이’를 이끈 멤버들에 대한 배려 없이 이별의 순간이 짧게 그려진 것.

시청자들도 이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진짜 사나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갑작스럽게 인사도 없이 원년멤버들이 하차하는 데 대한 배려가 없어 보인다’ ‘시청자들에게도 정들고 낯익은 얼굴들이 한꺼번에 빠지게 돼 무척 아쉽다’ 등의 의견이 게재되며 이들의 갑작스러운 하차가 안타까워했다.

세 사람이 하차 후 ‘진짜 사나이’에는 천정명 박건형 케이윌 슈퍼주니어M의 헨리가 새롭게 합류한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MBC ‘진짜 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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