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의 색다른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신이 보내 사람’이 2월 13일 개봉된다.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 북한의 인권 문제와 숨겨진 아픔, 고통 등을 전면에 다루고 있다. 제작 초기 ‘사도’라는 제목으로 알려졌다.
김인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자유를 찾아 탈북을 주도하는 주철호 역을 맡았다. 차갑고 냉소적인 살기와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인물. 김인권은 웃음기를 빼고, 진지함으로 이전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드러낸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김인권의 변화가 감지된다. 애절한 눈빛과 표정을 드러낸 포스터 속 김인권의 모습은 궁금증을 부른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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