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가 ‘따뜻한 말 한마디’를 누르고 월화드라미 시청률 2위로 올라섰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는 전국 시청률 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일 방송이 나타낸 5.4%보다 1.9%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다정(윤아)과 권율(이범수)의 계약결혼이 급물살을 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월화극 2위를 달리고 있던 SBS ‘따뜻한 말 한마디’는 6.8%를 기록, 지난 방송이 나타낸 8.3%보다 1.5%포인트 하락해 3위로 내려앉았다.

‘총리와 나’와 ‘따뜻한 말 한마디’가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이는 가운데 MBC ‘기황후’는 1위 행진을 이어나갔다. ‘기황후’ 16회 시청률은 전국기준 18.8%. 지난 10일 방송된 15회 방송분(19.5%) 보다 0.7%포인트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경쟁작들을 크게 따돌리며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나라 황제 타환(지창욱)이 기승냥(하지원)을 향한 끊임없는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제공. K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