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멤버들이 모두 김종민으로 변신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조세호와 딘딘은 "거제 촬영이라 촬영 전날 도착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유튜브 촬영을 할 걸 그랬다. 좋은 얘기 많이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결혼 앞둔 김종민을 위해 20세 엄정화 '포이즌' 댄서, 25세 '원피스' 주제가를 불렀던 시절, 29세 '1박 2일' 첫 촬영, 31세 김공익, 34세 레전드짤 '가능한'을 남김, 38세 비버 닮은꼴 등 '6종민 의상'을 준비했다.
미션과 게임을 통해 나이가 가장 많은 멤버 2명이 벌칙을 받는 가운데 이준이 20세 김종민의 섹시한 무대의상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1박 2일' 첫 촬영했던 의상을 입었다.



김종민은 오는 20일 11살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을 앞둔 상황. 조세호가 "지금의 형수님이 안 계신대도 괜찮냐"고 질문하자 김종민은 "또 만날 거니까"라고 답하며 미소를 보였다.
가장 어린 '포이즌'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종민은 "가진 게 없어서 불안했지만, 어차피 시간은 지나가니까"라고 설명했다. "공익 때로도 돌아가고 싶다"고 밝힌 그는 "그때 슬럼프를 더 즐기고 싶다. 그때 불안했고, 인생의 암흑기였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종 미션 결과 139살 김종민과 261살 조세호가 벌칙자로 선정됐다. '대마도가 한눈에 보이는 산에 올라 일출 보기' 벌칙을 두고 두 사람은 한 사람 몰아주기 게임을 진행했고, "아침잠 없어서 등산 좋다"던 조세호가 결국 벌칙을 받게 됐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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