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14일 방송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일명 '가래떡 소동'이 발생한다.
이날 박원숙, 혜은이, 윤다훈, 홍진희 사남매 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가래떡을 어떻게 소분할 지를 두고 4인 4색의 분배 철학이 충돌했다. 30분 넘게 의견을 좁히지 못하자 결국 소분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다정다감한 막내 윤다훈마저 "이럴 거면 왜 했어!"라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윤다훈의 특별한 이벤트로 아침을 맞는다. 누나들을 위해 좋은 글귀를 준비한 그는 잔뜩 분위기를 잡은 채 낭독을 시작하고, 감동적인 리액션을 기대한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이런 이벤트가 처음인 누나들은 어색함에 서로 눈치만 보다가 뜻밖의 웃음 참기 대회로 번진다.
이어 박원숙은 6년 전 그늘진 얼굴의 혜은이를 떠올린다. 혜은이는 세상 물정을 몰라 많은 일을 겪었던 과거를 회상한다. 그는 앞서 여러 차례 사기를 당해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전남편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200억 빚더미를 떠안기도 했다. 혜은이는 이제는 마음이 맞는 식구들과 같이 살며 나아지고 있다고 고백한다.


오는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on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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