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저
뜨끈뜨끈한 소식이다. ‘캡틴 아메리카: 더 윈터 솔저’의 티저 예고편이 드디어 공개됐다. 티저 예고편의 길이는 무려 2분 27초. 예고편에서는 코스튬 복장을 한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물론이고 이번 시리즈에서 중요하게 다뤄질 ‘쉴드’의 주인공들, 그러니까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와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활약상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모두가 궁금해 하던 로버트 레드포드(쉴드 요원 알렉산더 피어스 역으로 합류)와 레드 스컬의 용병 악당 크로스 본즈 역의 프랭크 그릴로가 모습을 드러내 기대감을 높인다. 짧은 영상이긴 하지만 이번 예고편은 마블이 이 시리즈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를 확인케 한다. 마블 팬들의 기대치가 한층 올라갈 게 분명해 보인다. 티저 예고편이 궁금한 분들은 요기(http://www.youtube.com/watch?v=NLWsK1ZFunA)를 클릭하시길. 영화는 2014년 4월 4일 북미 개봉을 확정한 상태다.10. 좋아, 무조건 가는(보는) 거야~~!!
마블 세계관을 통해 승승장구중인 ‘디즈니’, DC 세계관을 움켜주고 디즈니를 추격중인 ‘워너’, 최근 마블의 ‘엑스맨’ 시리즈와 ‘판타스틱4’ 시리즈를 통해 독자적인 세계관 구축에 나선 ‘폭스’에 이어 ‘유니버설’도 자신들이 지닌 몬스터 캐릭터를 이용한 영화 제작에 뛰어든다. ‘미이라’와 ‘반헬싱’ 리부트 제작을 맡고 있는 로베르토 오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유니버설에는 놀랄만한 목록의 고전 몬스터와 이에 관련된 영웅들이 있다”며 “이들을 주체로 한 세계관이 만들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은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미이라, 늑대인간, 투명인간, 길맨 등의 괴인이나 괴물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를 제작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바 있다. 추억의 괴물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지켜 볼 일이다.
10. 우리는 ‘양아치 라인’ 이런 거 한번 만들어 보면 어때요? 주인공은 류승범, 임창정, 양동근 등등…
찰리 허냄의 하차로 공석이 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주인공 역에 모델 출신 배우 제이미 도넌이 캐스팅 됐다.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마리앙투아네트’에 출연했던 북아일랜드 출신의 제이미 도넌이 변태취향을 지닌 억만장자 그레이 역을 맡는다. 당초 이 역할은 ‘퍼시픽 림’의 찰리 허냄이 맡기로 했으나 허냄이 개인적인 스케줄을 이유로 갑작스럽게 하차하면서 촬영 일정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허냄이 노출에 대한 부담과 팬들의 반발로 하차한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데, 어쨌든 제작사로서는 무명에 가까운 배우를 캐스팅함으로서 보다 편하게 연출력을 휘두를 수(?) 있게 됐다. 영화는 2014년 8월 1일 개봉을 목표로 곧 촬영에 들어간다.
10. ‘이거슨!’ 맷 보머 캐스팅을 그토록 원했던 엄마 팬들 마음을 두 번 죽이는 꼴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으로 속편 제작에 빨간 불이 켜졌던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가 예상을 깨고 다음 편 제작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외신에 따르면 제작사 콘스탄탄필름이 2편 ‘모탈 인스트루먼트: 재의 도시’ 제작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콘스탄틴필름의 대표 마틴 모스코비츠의 마음을 움직인 건 원작 소설의 팬들. 세계 각국에서 도착한 수천 통의 격려 메일에 마틴 모스코비츠가 후속편의 가능성을 점쳤다는 후문이다. 순제작비 6,000만 달러가 투입된 ‘섀도우 헌터스: 뼈의 도시’는 미국에서 3,116만 달러를 회수하는데 그친바 있다. 아직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편의 주인공 릴리 콜린스, 제이미 캠벨 바우어가 속편에 그대로 출연할 전망이다.
10.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오블리비언’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과 톰 크루즈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외신은 두 사람이 20세기 폭스가 제작하는 레이싱 영화 ‘고 라이크 헬’을 함께 한다고 보도했다. ‘고 라이크 헬’은 A.J. 바임의 책 ‘고 라이크 헬: 포드, 페라리, 리 만스의 분노와 스티드를 위한 그들의 전투’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포드사의 레이서 헨리포드 2세가 르망대회에서 엔초페라리를 제치고 우승하는 내용을 그린다. 톰 크루즈는 헨리포드 2세를 연기한다. 당초 브래드 피트와 조쉬 브롤린이 유력하게 거론됐던 역이다.
10. ‘탑 건’, ‘미션 임파서블’ 등에서 엿 본 톰 아저씨의 레이싱 솜씨를 정식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군요.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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