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료/담배] 2분기 실적 Preview 및 Top Picks...대우증권 * 환율과 곡물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면서 5월 이후 음식료 주가 상대적으로 강세 * 2분기 실적 Preview, 주요 회사인 KT&G, 오리온, 농심, 제일제당, 오뚜기 등의 실적은 좋은 것으로 판단 * Top Picks는 Large Cap에서 KT&G, CJ제일제당, 오리온, 농심, Small Cap에서 오뚜기, 롯데삼강 ■ 2분기 실적 Preview, KT&G, 오리온, 농심, 제일제당, 오뚜기 등 대부분 회사들 호조 음식료업체의 2분기 실적은 국제곡물가격 급등, 환율 상승, 가격인상 시기 등 외부환경변수로 인해 회사별 차이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외부환경변수로만 보면, 매출액은 증가하지만, 이익은 감소해야 정상이다. 하지만, 음식료업체들의 적절한 가격인상과 강력한 원가 및 판관비 통제로 실적이 급락하는 회사는 드물다. KT&G는 수출 호조 지속, 환율 상승, 원재료가격 안정세, 연초생산안정화기금 출연 폐지, 홍삼사업 성장 지속 등으로 기복 없는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수출에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수출액이 2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중동권으로의 물량 증가가 크게 나타날 전망이다. 홍삼을 생산, 판매하는 한국인삼공사도 20% 이상 성장하고, 영진약품의 적자가 대폭 축소되면서 지분법이익도 증가할 전망이다. 오리온은 3월에 단행한 국내 제과의 가격인상 효과(평균 15% 인상)가 2분기부터 나타났고, 2월에 출시한 닥터유(Dr. You)의 매출 증가세가 돋보여 국내시장에서도 이익이 좋아질 전망이다. 중국에서 매출액이 50%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6~8%는 될 것으로 보여 해외시장에서의 이익은 지난해 2분기보다는 크게 좋아질 전망이다. 농심은 2분기에 모처럼 이익이 좋아지는데, 이는 라면의 판매량 증가 때문이다. 지난 3년간 감소한 라면 판매량이 올해 2분기에는 9%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가격인상(11.5%)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원재료가격의 급등을 어느 정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선제적인 가격인상과 할인율을 꾸준히 축소한 효과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 Top Picks는 KT&G, CJ제일제당, 오리온, 농심 곡물가격 상승, 환율 상승, 가격통제, 이물질 파동 등 악재가 한꺼번에 노출되어 음식료 상대지수는 1~3월에 급락했다. 하지만, 환율과 곡물가격이라는 가장 중요한 외부환경변수가 최악의 국면을 지나면서 5월 이후 상대지수가 반등하고 있다. 여기에 시간이 지나면서 제품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어 실적 개선과 주가의 상대적 강세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외부환경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지만, 종목별로 외부환경변수에 따른 영향의 정도가 다르고, 실적 개선의 폭도 다르다. 그래서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업종보다는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 Top Picks는 Large Cap에서 KT&G, CJ제일제당, 오리온, 농심이고, Small Cap에서 오뚜기, 롯데삼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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