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세 사람은 힘들어지는 방송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대책 회의를 열었다. 드라마계에 이어 예능계에도 칼바람이 분다는 것. 현재 상황을 파악하던 정준하는 "드라마, 영화, 예능 2개가 다 밀렸다. 드라마는 리딩까지 했는데 밀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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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직격타를 맞은 정준하는 "고정 방송 0개다. 업장만 4개"라고 털어놨다. 박명수 또한 방송 1개, 라디오 1개 고정으로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22개 프로그램을 했다는 전현무는 "나는 유튜브를 안 한다. 아무래도 개인 채널이 있는 사람들은 집중력이 분산되는데 나는 방송에서 원하는 걸 다 쏟아 넣는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갠지스강 물 진짜 먹었냐?"는 정준하의 질문에 기안84는 "네"라고 답했다. 이어 "대상 수상 후 출연료 많이 올랐냐"고 묻자 그는 "200만원 올려줬다"고 솔직하게 답해 놀라게 했다. 기안84는 "젊은 친구들이랑 어울리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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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스트리머로 유명세를 떨친 '침착맨' 이말년은 조언을 구하자 "저도 지금 하향세"라며 겸손을 떨었다. 그러면서 정준하의 스트리머 의지에 대해 "재미있어서 해볼 만한데 큰 결과를 바라면 힘드실 것"이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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