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이규형의 등장에 어머니들이 미소를 지었다. 드라마 '비밀의 숲'에서 살인범, '슬기로운 감빵생홀'에서 마약사범, '보이스4'에서 연쇄 살인마로 활약했던 그는 작품 속 범죄자 이미지가 아닌 젠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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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은 연예계 유명한 송강호 광팬으로, 과거 송강호를 보기 위해 대학로 1일 2공연을 마친 뒤 펑크난 배역을 맡기 위해 촬영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이규형은 최근 송강호와 함께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하며 '성공한 덕후'로 거듭났다. 그는 "송강호 선배님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전쟁 통에도 하루 세 끼를 먹여준다고 '삼식이 삼촌'이라 불리는 내용"이라고 간략하게 설명했다. 이어 자신은 국회의원이자 국무총리 후보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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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규형은 영화 '나의 독재자' 촬영을 우해 두 달 만에 23kg 감량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피골이 상접하게 빼자"는 감독의 제안에 56kg까지 감량했었다는 그는 "원래 속옷 한 장만 입고 취조당하는 장면이었는데, 살을 너무 빼니까 복근이 나와서 내복을 입게 됐다. 사실 옷을 입을 거면 저 정도로 뺄 필요 없었다"고 울상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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