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는 "민 대표는 그간 선동적 언행과 감정적 호소로 사안의 본질을 가려왔다. 이번 입장문에서도 또 한 번 그런 의도를 드러내고 있지만, 수많은 증거와 팩트에 의해 본인의 의도와 실행이 드러나고 있을 뿐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투자자들을 어떤 의도로 접촉했고 끌어들일 생각이었는지는 민 대표의 대화록에 무수하게 남아있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권 탈취 시도, 비이성적인 무속 경영, 여성 직장인과 아티스트들에 대한 비하 발언들이 명백한 증거로 남아 있다. 모두 회사를 이끌어갈 대표이사로서는 부적절하고, 매우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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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 대표는 경영권 탈취를 위해 외부 투자자를 만났다는 하이브의 주장을 반박하는 입장을 냈다. 해당 만남은 지인의 초대로 이뤄진 식사 자리였으며, 자신의 의도와 관계 없이 두나무, 네이버 관계자를 만나게 됐다고 해명했다. 또한 짜집기된 카톡 대화 공개 이후 뉴진스 멤버들이 자신에게 위로하는 문자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민 대표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은 31일로 예정된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이전에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은 법원에 탄원서(진정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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