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빌보드 '핫 100' 정상 차지
한국 가수 최초로 1등
일부 日 누리꾼 "돈으로 매수한 거 아니야?"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를 댓글로 알아보는 개그맨 황영진의 ‘텐아시아 댓글 뉴스’.

‘텐아시아 댓글 뉴스’가 그룹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핫 100(Hot 100)' 1위에 관한 네티즌의 반응을 살펴봤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지난달 31일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통해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그룹이 됐다. 앞서 싸이가 2012년 '강남스타일'을 통해 해당 차트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기록 경신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실시간으로 방탄소년단의 '핫 100' 1위와 함께 'Dynamite' 무대를 집중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은 방탄소년단의 수상을 의심하며 악플 세례를 펼쳤다. 이들은 "미국인 대부분이 방탄소년단을 모른다", "너무 질투 난다", "이게 1위라고? 하품 나올 지경인데...빌보드 무슨 일인가?", "뭐가 좋다고 1등이라는 건지...납득이 안 된다", "한국 정부는 그렇게 예산 써도 괜찮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나쁜 일 있으면 한국인...좋은 일 있으면 아시아인...왜 저리 찌질할까?!", "일본 어떡하죠? 영화에 이어서 드라마를 거쳐 세계의 팝까지! 아주 융단폭격을 하네~쳐다보지도 못하겠죠?!", "한국에 방탄소년단 따라잡으려고 만든 일본에 탄도소년단 지금 뭐 하고 있나요?", "미국에서 BTS 잘 모른다고요? 웃기시네요~미국 도착하면 BTS 노랫소리가 쫙 들립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응수했다.
[댓글 뉴스] BTS 빌보드 1위에 배 아팠나…日 극성 네티즌 악플 '폭격'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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