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 '굿데이'
사진 = MBC '굿데이'
개그맨 조세호가 김수현의 작은 얼굴에 부러움이 폭발했다.

16일 첫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동갑내기 친구 배우 김수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지드래곤에게 "좋은 친구를 소개해 주고 싶다"며 "오늘 만나는 친구는 동갑이고 나랑 같이 작품을 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과의 만남을 혼자 기다리던 김수현은 "반갑습니다"며 혼자 인사를 연습했다. 지드래곤이 도착하자 김수현은 친절하게 소속사 헬스장으로 세 사람을 안내했다.

지드래곤은 김수현과 초면은 아니라고 밝히며 "따로 회사 일을 보는데 저희 회사 분과 (김수현)이 동명이인이다. 그래서 전화를 잘못 걸었는데 3~4분은 떠든 것 같다. 평소에 뭐 하세요? 이런 질문까지 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사진 = MBC '굿데이'
사진 = MBC '굿데이'
두 사람은 친해지기 위해 헬스와 복싱을 같이 하며 거리를 좁혀갔다. 운동 후에 김수현은 직접 커피를 타주며 세 사람과 담소를 나눴다. 조세호는 "오늘 수현 씨랑 지용이랑 인사를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대부분의 시간은 집 아니면 헬스장에 있다고 들었다. 두 사람이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수현은 지드래곤의 러브콜에 흔쾌히 수락을 했다며 "빅뱅 노래도 좋아했고, 마마 무대도 너무 멋있었다. 원래 그런 거 보면 감동 잘 안 받는 스타일인데 소름이 세 번 돋았다"며 칭찬했다.
사진 = MBC '굿데이'
사진 = MBC '굿데이'
이어 조세호는 김수현에게 "카메라 감독이 좋아하는 얼굴이라고 들었다. 얼굴이 작은 편인데 얼굴이 작으면 좋지 않냐. 로션도 덜 들 것 같은데"며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이 쑥스러워하자 지드래곤은 "형이 부끄러워한다"고 말했고, 코드쿤스트도 "질문이 너무 칭찬이라 부끄러우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이에 조세호가 "단점을 얘기할 수는 없잖아. 얘기해?"고 너스레를 떨었고, 지드래곤은 "오늘 친구(김수현)의 단점을 본 게 없다"고 얘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