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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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세호가 10월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9일 오후 서울 서교동 아만티 호텔에서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조세호, 이창섭, 권은비, 김동현과 연출을 맡은 안제민PD가 참석했다.

'눈떠보니 OOO'은 어느 날 갑자기 OOO의 삶을 살게 된 스타들의 우당탕탕 리얼 일상 생존기로 누군가에게는 '로망'을 채워주고, 누군가에게는 '멘붕'을 선사하며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줄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프로그램. 앞서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도전적인 코미디의 새 바람을 일으킨 안제민 PD가 '대탈출'의 김정선 작가와 호흡을 맞춰 웹툰적인 상상력과 예능의 만남을 시도했다.

이창섭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첫 메인 MC를 맡게 됐다. 이에 이창섭은 "첫 MC라서 잘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많다. 내향적인 사람이라 안전한 상황에서 에너지를 얻는 편인데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생각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웃음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조세호와 붙어있으니 마음이 안정된다. 아무래도 형님이고 잘 챙겨주고 뭘 해도 티키타카가 잘 이루어진다. 많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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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조세호는 "창섭씨의 안정감은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같이 있으면 너무 편안하고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제작진들이 이런 면에서 섭외하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

이날 조세호는 결혼 발표 후 첫 공식 석상에 선 만큼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조세호는 "부끄럽지만 결혼 발표가 나고 나서 처음으로 많은 분들 앞에서 인사 드리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첫 회 녹화할 때 결혼 기사가 나서 많이 축하해줬다. 두 가지 책임감이 많았는데 설레는 책임감으로 다가온 것 같다. 메인MC가 부담스러운 옷이 될 수 있었지만 언젠가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이번 기회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결혼 생활도 열심히 잘 하고 싶고 나 혼자만의 삶이 아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된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ENA 신규 오리지널 예능 '눈떠보니 OOO'은 9일 밤 9시에 ENA에서 첫 방송된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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