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장동민이 아내와 처음 만난 날 키스까지 했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장동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MC들은 장동민의 둘째 임신을 축하했다. 이어 돌이 지난 딸이 다르구나 하는 점이 있는지 묻자 "9개월 될 때부터 말을 잘 알아들었다. 영어를 알아듣더라. 풋하면 자기 발을 들고 그런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신동엽은 “깜짝 놀란 게 아내분이랑 첫 만남부터 불꽃이 튀었다고 하더라. 첫 만남에 첫 키스, 첫날에 또 프러포즈까지”라고 장동민의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장동민은 “이전에 알았던 사이가 아니다. 아예 우연치 않게 골프 치러 갔다가 한 명이 부족해서 아내가 온 거”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라고 왔는데 친구부부가 팀 나눠서 저녁 내기를 하자고 했다. 골프를 치다보니까 성향이 잘 맞는게 느껴졌다"라 전했다.
원래는 남자친구가 있는 줄 알았다고. 장동민은 "아내가 골프 칠 때도 통화하고 밥 먹을 때도 통화해서 '남자친구한테 아주 지극정성이다'했더니 친구 부부가 '남자친구 없다' 하는 거다"라며 기대했다.
이어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거라고 하더라. 저는 가정적이고 어른들한테 잘하는 여자를 좋아하는데, 그게 너무 이뻐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동하기 전에, (아내한테) '오늘 같이 골프도 쳤는데 나도 어머님께 인사드리는 게 예의 아니냐. 통화 좀 한 번 하게 해달라'고 했다. 전화를 받자 마자 '장모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했는데, (장모님이) '씨암탉 삶아놓을테니까 얼마든지 오세요' 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동민은 아내와의 첫 키스에 대해 "친구네 가서 한잔 더 마셨는데, 좋으니까 좀 알아보고 싶지 않나. 차를 대리기사님한테 맡기고 꾸역꾸역 같은 차를 탔다. 그 차를 타고 가면서 차 안에서 은근슬쩍. (아내도) 바라더라"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서장훈은 “말도 많이 안 하고 대화도 안 나눴는데 이동하는데 뽀뽀를 했다?”며 의아해 했고 장동민은 “형님 같은 사람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뽀뽀하고 이러는 게 이야기 많이 했다고 하는 게 아니다. 어떻게 그걸 물어봐? 지금 해도 될까요? 느낌이 오는 거다. 뭔가 모르게 옆에 있는데 자석처럼 이렇게 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스페셜 MC로 장동민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MC들은 장동민의 둘째 임신을 축하했다. 이어 돌이 지난 딸이 다르구나 하는 점이 있는지 묻자 "9개월 될 때부터 말을 잘 알아들었다. 영어를 알아듣더라. 풋하면 자기 발을 들고 그런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또 신동엽은 “깜짝 놀란 게 아내분이랑 첫 만남부터 불꽃이 튀었다고 하더라. 첫 만남에 첫 키스, 첫날에 또 프러포즈까지”라고 장동민의 러브스토리를 물었다.
장동민은 “이전에 알았던 사이가 아니다. 아예 우연치 않게 골프 치러 갔다가 한 명이 부족해서 아내가 온 거”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라고 왔는데 친구부부가 팀 나눠서 저녁 내기를 하자고 했다. 골프를 치다보니까 성향이 잘 맞는게 느껴졌다"라 전했다.
원래는 남자친구가 있는 줄 알았다고. 장동민은 "아내가 골프 칠 때도 통화하고 밥 먹을 때도 통화해서 '남자친구한테 아주 지극정성이다'했더니 친구 부부가 '남자친구 없다' 하는 거다"라며 기대했다.
이어 "부모님과 통화를 하는 거라고 하더라. 저는 가정적이고 어른들한테 잘하는 여자를 좋아하는데, 그게 너무 이뻐보였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동하기 전에, (아내한테) '오늘 같이 골프도 쳤는데 나도 어머님께 인사드리는 게 예의 아니냐. 통화 좀 한 번 하게 해달라'고 했다. 전화를 받자 마자 '장모님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했는데, (장모님이) '씨암탉 삶아놓을테니까 얼마든지 오세요' 해주셨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동민은 아내와의 첫 키스에 대해 "친구네 가서 한잔 더 마셨는데, 좋으니까 좀 알아보고 싶지 않나. 차를 대리기사님한테 맡기고 꾸역꾸역 같은 차를 탔다. 그 차를 타고 가면서 차 안에서 은근슬쩍. (아내도) 바라더라"라고 너스레를 덧붙였다.
서장훈은 “말도 많이 안 하고 대화도 안 나눴는데 이동하는데 뽀뽀를 했다?”며 의아해 했고 장동민은 “형님 같은 사람은 잘 모르실 수 있는데 뽀뽀하고 이러는 게 이야기 많이 했다고 하는 게 아니다. 어떻게 그걸 물어봐? 지금 해도 될까요? 느낌이 오는 거다. 뭔가 모르게 옆에 있는데 자석처럼 이렇게 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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