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마주친, 그대' 김동욱이 위험에 빠진 진기주를 구했다.
8일 방송된 KBS 드라마 '어쩌나 마주친, 그대'에서는 백윤영(진기주 분)이 2021년에서 직장 상사인 고미숙(김혜은 분)과 같은 반이 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고미숙(지혜원 분)은 자신의 작문 숙제를 백윤영의 엄마 순애(서지혜 분)에게 맡겼고 "이거 내가 쓴 문장은 거의 없어졌네?"라고 따졌다. 당황해하는 순애에게 고미숙은 "괜찮아. 고쳐쓰는 거야 뭐 아무나 하지, 안 그래?"라며 당당하게 자리를 떴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백윤영은 고미숙에게 "계속 이런 식으로 해온 거구나? 혹시나 했는데 똑같은 사람이였어. 넌 남의 도움없이 글을 쓸 줄 알긴 하니?"라며 "정말 아무나 해도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면 네 스스로 해도 될텐데 남의 시간이나 능력을 써놓고 당당한거야? 아니지, 네가 당당하지 않으니까 여기 숨어서 그런거겠지? 가자, 교무실로"라며 순애의 손을 잡아 끌었다.
이에 고미숙은 머리를 부여잡고 소리쳤고 순애는 "이거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야"라고 되려 고미숙의 편을 들었다.
고미숙은 교실에 남은 백윤영에게 "조심해, 조심하라고 윤영아"라고 경고했고 백윤영은 고미숙의 오빠 고민수에게 "협박을 했다고 했지? 그건 가벼운 테스트였을 가능성이 높아. 네가 어떨 때 반응하냐 그런 걸 감지하기까지 움직이지 않다가 끝내버린다"라고 자신의 동생에 대한 힌트를 줬다.
이후 백윤영은 고민수(김연우 분)에게서 험한 꼴을 당할 위기에 놓였고 윤해준(김동욱 분)은 백윤영을 구했다. 범죄자 고민수에게서 자신을 믿어달라는 말을 들었던 윤해준은 "지금부터 네 삶은 괴로워 질거야. 한 순간도 너한테서 눈 안 떼고 끝까지 지켜볼 거니까. 죄수번호 4013 고민수"라고 경고했고 고민수는 경찰에 체포됐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