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호적메이트'(사진=방송 화면 캡처)

'호적메이트' 딘딘이 이탈리아식 해장에 만족했다.

5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서는 가수 딘딘이 둘째 누나가 사는 이탈리아 밀라노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네모의 꿈'의 주인공이 둘째 누나였음을 밝히며 "작은 누나랑은 어렸을 때부터 잘 맞았다"라며 "나의 이야기를 쉽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작은 누나다"라고 친근감을 표했다.


이후 딘딘은 전날 매형 마르코와 회포를 푸느라 술을 잔뜩 마셨다며 속쓰려했다. 이에 둘째 누나는 "그럼 오늘 이태리 애들이 해장하는 방식으로 해장 해보는 게 어때?"라고 권했다. 이에 딘딘은 "그럼 토마토수프 이런 거 먹는 거야? 피자랑?"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둘째 누나가 데려간 곳은 에스프레소샵이었다. 거기에 둘째 누나는 에스프레소 4잔이나 시켜 딘딘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둘째 누나는 "나만 믿어봐. 한번 그렇게 해보고 속이 진짜 풀리는지 아닌지 한번 봐봐"라고 권했다.


딘딘은 에스프레소 한 잔을 들이켰고 깊은 단전에서부터의 속풀리는 소리를 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방금 너무 한국인 같았나?"라면서도 "이래서 마시는 구나? 속을 푸는 게 아니라 정신을 깨우네"라며 공감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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