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조세호가 황제성의 폭탄 질문에 발끈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공동 제작 예능 '고생 끝에 밥이 온다'에서는 모둠전을 먹기 위해 전으로 끝나는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조세호는 '급전' 미션을 뽑았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1000만 원을 빌려야 하는 것이었다. 조세호는 자신감을 보였다. 조세호는 "바로 되지. 남창희 안해. 남창희 하면 재미없다"고 말했다. 황제성은 "구교환 씨 어때? 친구잖아"라고 물었다. 조세호는 "전화번호가 없어"라고 답했다.

무대뽀인 강재준이 조세호에 앞서 미션에 도전했다. 강재준은 작가에게 1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했다. 이 작가는 곧바로 빌려줄 수 있다고 했다. 강재준은 급전 빌리기 미션에 성공했다. 그는 "저 지금 눈물 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세호는 "재준이가 정말 잘 살아온 것"이라고 했다.
사진=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NQQ,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고생 끝에 밥이 온다' 방송화면 캡처
조세호는 비연예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조세호 역시 9초 만에 성공했다. 조세호는 "잘 살아왔다"며 자화자찬했다. 문세윤은 "이유를 안 물어보네"라며 놀라워 했다. 문세윤은 최성민에게 전화를 걸었다. 문세윤도 바로 성공했다. 강재준, 조세호, 문세윤은 "다들 잘 살았다"고 했다.

반면 황제성은 근심이 가득한 얼굴이었다. 황제성은 김흥래에게 "번호가 없어서 그런데 누구시죠?"라는 답을 들었고, 허경환에게는 "통장에 700만 원 밖에 없다"는 답을 들었다. 연속으로 실패한 황제성은 결국 마지막 희망을 걸 인물로 오상진을 선택했다. 오상진은 황제성을 걱정하며 급전을 빌려줬다. 모두가 성공해 네 사람에게 굴전이 주어졌다.

이어 주제에 맞게 그림을 그려 개인전 열기 미션이 시작됐다. 한국화 아티스트인 신은미와 함께했다. 강재준은 조세호를, 조세호는 황제성을, 문세윤은 강재준을 그렸다. 신은미는 디테일 가득한 그림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문세윤을 그린 황제성의 그림에 충격의 도가니였다. 그러나 신은미는 황제성의 창의성을 칭찬해 친구들의 놀라움을 샀다. 개인전 미션도 성공하며 고기깻잎전을 획득했다.

다음 미션에는 발기부전이라고 쓰여 있어 경악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간단하다. 약을 드시면 된다"며 푸른 알약을 전달했다. 약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던 중 황제성은 조세호에게 "다른 문제 있어서 연애 못 하는 건 아니지?"라고 질문을 던졌다. 조세호는 "애인도 없는 사람한테 자꾸 그러면...누가 나랑 사귀겠어!"라고 답함과 동시에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모두 약을 삼키자 제작진은 '發氣福錢(필 발, 기운 기, 간직할 부, 돈 전)'으로, 2022년에 좋은 기운을 펴고 돈을 많이 간직하라는 뜻임을 밝히며 약의 정체는 멀티비타민이란 사실을 밝혀 모두를 안심시켰다. 해당 미션도 성공해 고추전을 얻었다.

여러 미션에 도전한 이들은 모둠전 한 상을 얻었다. 문세윤, 조세호, 황제성은 "재준이 덕분에 미션에 성공했다"며 이날의 MVP로 강재준을 선정했다. 그렇게 네 사람은 훈훈한 분위기로 미션을 마무리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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