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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투게더 3>, 예능 꿈나무 차인표의 발견

    다섯 줄 요약 차인표와 심혜진, 황우슬혜, 박희진 등 새 시트콤 KBS 의 출연진이 사우나를 찾았다. 차인표는 분노의 ‘독도는 우리 땅’ 부르기와 KBS ‘꺾기도’의 유행어 등을 선보여 웃음을 주었고, 박희진은 무뚝뚝한 차인표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황우슬혜는 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비법을, 심혜진은 짓궂은 남자연기자 때문에 촬영장에서 뛰쳐나갔던 과거의 경험 등을 털어놓았다. Best ...

  • <난폭한 로맨스>, 끝내 터지지 않은 적시타

    <난폭한 로맨스>, 끝내 터지지 않은 적시타

    KBS2 밤 9시 55분 재치 있는 번트, 인상적인 도루가 있었다고 해서 좋은 경기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결국 는 순간순간 환호 했으나 적시타 한번 볼 수 없었던 기묘한 경기 같은 드라마였다. 작품의 가장 중심축이 되었던 스토커 사건은 끝까지 긴장을 이어가지 못했고,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은 효과적이지 못했다. 더욱이 중반 이후 주변 인물들이 사건 해결을 주도하면서 박무열(이동욱)과 유은재(이시영)가 정작 이야기 밖으로 밀려나 버린 점은 이 ...

  •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묻고 답하라고 있는 프로일 텐데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묻고 답하라고 있는 프로일 텐데

    월, 수, 금 tvN 오후 7시 “쇄신을 기대하긴 힘들겠네요.” 백지연의 말에 이상돈은 당황했다.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초대해 쇄신방안과 선거 전략을 물어본 이 날의 는 일견 날카로운 면이 있었다. 백지연은 “이번 공천 신청자들도 법조인 11%, 언론인 9% 가량으로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래서야 여당이든 야당이든 쇄신이 되겠는가” 물었고, 이상돈은 “그런 문제의식을 확인한다면 이번엔 어려워도 20대 국회쯤엔 변화가 가능할 것”...

  • <레드애플 엔터테인먼트단>, 레드애플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SBS MTV 밤 11시 30분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출연하는 아이돌의 매력에만 기대서 유지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서 재미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아이돌의 팬들에게만 소구할 수 있는 방식을 벗어나야 한다. 카메라로 아이돌들의 면면을 그대로 관찰하는 것보다, 일종의 상황극을 끌어들여 그 속에서 캐릭터쇼와 리얼리티를 버무리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여동생 돌보기&r...

  • <해를 품은 달>, 셜록 월즈 납시오

    <해를 품은 달>, 셜록 월즈 납시오

    다섯 줄 요약 기억을 되찾은 월(한가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월은 8년 전 별궁에서 시중을 들던 노상궁을 통해 자신의 죽음에 얽힌 진상을 알고자 한다.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정체를 숨길 수밖에 없는 월은 아버지의 무덤에서 어머니(양미경)와 염(송재희)을 보지만 나서지 못한 채 오열한다. 한편 금족령이 풀린 양명군(정일우)은 재회한 월과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해우석이라는 단어를 쓰는 그녀에게서 연우의 그림자를 강하게 느낀다. Best ...

  • <빛과 그림자>, 쾌속질주만이 남았다

    <빛과 그림자>, 쾌속질주만이 남았다

    26회 MBC 월-화 밤 9시 55분 차수혁(이필모)이 강기태(안재욱)를 잡기위해 찾아낸 빛나라 기획의 허점은 바로 대마초였다. 당시 가수들이 '해피 스모크'라는 이름으로 담배처럼 피웠다는 대마초는 당시에도 물론 불법이었다. 그리고 빛나라 기획과 계약한 톱스타들 중에서 대마초를 피우는 가수들로 지목된 것은 바로 “최근에 계약한 쎄씨봉 가수들”이다. 가 현실을 구성하는 방법 중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 바로 이 지점이다. 주연들을 비롯해 주요 ...

  • <닥치고 꽃미남 밴드>, 화려한 표피 뒤의 성장통

    8회 월-화 tvN 밤 11시 HR엔터테인먼트는 안구정화 멤버 중 지혁(성준)과 현수(엘)만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이와 같은 상황이 밴드의 균열로 이어지자 지혁은 말했다. “자, 다시 파이팅 하자!” 하진(유민규)의 갑작스러운 시비로 시작된 밴드의 싸움과 화해에 이르는 과정 역시 단순하다. 하지만 이런 단점들 사이에서 (이하 )를 시청하는 이유 역시 간단하다. 현수는 여느 고등학생처럼 자신을 걱정해주는 예림(김예림)을 괜히 노려봤다가 부...

  • <승승장구>, 아버지의 이름으로

    다섯 줄 요약 'MC 스페셜 3탄'의 게스트는 막내 MC 이기광이 속해있는 아이돌 그룹 비스트였다. 스스로를 “어중간한 위치”라 평가한 비스트는 지방에서 사인회를 진행한 바로 다음날 브라질에서 공연을 할 만큼 빡빡한 스케줄 이야기로 토크를 시작했다. 모든 멤버들이 연습생 시절 몇 번의 퇴출과 시련을 겪고 나서야 현재의 소속사에서 비스트로 데뷔하게 된 과정을 찬찬히, 그러나 어둡지 않게 털어놓았다. Best or Worst Best: 지난 ...

  • 배누리│신인 배누리에게 익숙한 세 가지

    배누리│신인 배누리에게 익숙한 세 가지

    “어릴 때부터 친언니, 사촌 언니랑 어울려 다녔어요. 대학교 들어가서도 언니들이 많았고. 그래서 약간 나이 차 있는 분들과 작업할 때 통하는 게 있어요. 에서도 제가 막내거든요. 한가인 언니, 윤승아 언니, 전미선 선배님과 열 살 정도 차이 나는데 그 정도는 많이 나는 거 아니지 않나요? (웃음) 아닌가? 다들 너무 잘 챙겨주셔서 잘 지내고 있어요. 저도 막내 노릇 제대로 하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고요. 인사도 열심히 해요. 언니들은 어떻게 생각...

  • 배누리│겁없는 얌체공의 등장

    배누리│겁없는 얌체공의 등장

    마냥 어릴 줄만 알았다. 신기가 들리면 독한 눈빛을 쏘다가도 월(한가인)과 설(윤승아) 사이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MBC 의 잔실이를 떠올리면, 배누리를 그렇게 상상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하지만 얇은 쌍꺼풀이 무색할 정도로 큰 눈을 반짝이며 “가발을 쓰니까 귀가 안 추워요”라고 배시시 웃는 그의 뽀얀 얼굴 뒤에는 엉뚱할 만큼 당찬 에너지가 숨어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8년, 배누리는 우연히 보게 된 한 의류 브랜드 모델 오디션에서 ...

  • <샐러리맨 초한지>, 드라마의 평가는 지금부터다

    <샐러리맨 초한지>, 드라마의 평가는 지금부터다

    15회 SBS 월-화 밤 9시 55분 진시황(이덕화)의 시대는 끝났다. 이것은 상징적인 죽음이기도 하다. 진시황은 냉혹한 구조조정으로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국 재벌기업가의 전형적 인물이었으며, 신약으로 상징되는 무한생명연장의 꿈은 세습을 통한 한국 재벌들의 소망을 대변했기 때문이다. 는 인천공장 구조조정 에피소드를 통해 진시황의 신자유주의식 재벌경영의 문제점을 꼬집은 바 있었고, 그렇기에 그의 시대가 끝났다는 것은 이 드라마가 향후 어떤...

  •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기혼녀들의 백분토론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기혼녀들의 백분토론

    스토리온 월 밤 11시 새 학기는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마음의 준비를 요구한다. 지난 해 대전과 광주에서 잇따른 학생들의 자살 사건으로 다시 환기된 학교폭력 때문이다. 우리 아이가 피해자가 되지 않을지, 혹여 가해자는 아닐지 엄마들의 걱정도 함께 커진다. '결혼한 여자들의 겟 잇 뷰티'라는 평처럼 지금까지 는 주부들의 다양한 관심사 중에서도 패션과 뷰티, 리빙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기존에 다루었던 아이템들과 접근법이 다를...

  • <힐링캠프>, 힐링이 되다 안 되다

    <힐링캠프>, 힐링이 되다 안 되다

    다섯 줄 요약 컴백을 앞둔 빅뱅의 대성과 지드래곤이 출연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해 연루되었던 교통사고와 대마초 흡연 의혹에 대해 자세한 경위와 심경을 털어놓았다. 연습생 시절 단골이었던 껍데기 집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토크에서는 탑, 태양, 승리가 합류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서로에 대해 폭로하며 웃음을 주었고, 2011 MTV EMA '월드 와이드 액트'상 수상 당시의 에피소드도 들려주었다. Best or Worst Worst...

  • '불후의 명곡2', '나가수'가 만든 틀을 깨고 판을 키우다

    '불후의 명곡2', '나가수'가 만든 틀을 깨고 판을 키우다

    '불후의 명곡2' 토 KBS2 오후 6시 15분 “(알리를) 이겼으면 좋겠죠?”라는 MC 신동엽의 질문에 최종 우승을 한 신용재는 그보다는 “더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드렸다면” 좋았겠다고 답했다. 신동엽은 이를 투박함과 세련됨의 차이라고 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신용재의 표현은 '불후의 명곡2'가 고수해온 방식의 장점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 1:1 대결에서 감동의 정도를 드러낸 판정단 투표 수 비교로 바뀌기는 했지만, 순위를 ...

  • <그것이 알고 싶다>, 주장과 진실의 상관관계

    <그것이 알고 싶다>, 주장과 진실의 상관관계

    '부러진 화살 -1월 15일의 진실' 토 SBS 밤 11시 영화 로 촉발된 성균관대 김명호 전 교수의 '석궁 사건' 재판에 관한 논란을 다룬 는 김 전 교수와 영화가 제기한 의문점들을 추적하는 것으로 방송의 포문을 연다. 사건의 주요 증거물인 '부러진 화살'의 행방은 찾을 수가 없었고, 증거로 제출된 옷의 혈흔이 정말 피해자 박홍우 부장판사 본인의 피가 맞는지 대조해보자는 피고 측의 요구는 기각되었다. 제작진은 와이셔츠에 묻은 핏자국은 아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