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줄 요약 'Top Star' 이후 약 1년 만에 다시 녹음실을 찾은 토니 안은 자신이 키우고 있는 5인조 그룹 스매쉬와 함께 프로젝트 음반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립싱크를 해도 무방한 홍보 영상을 촬영할 때도 토니 안은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열창했고, 군 생활을 함께 했던 붐에게 신곡에 대한 감상평을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벗어나고 싶었던”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Best or W...
“성준 오빠는 약간 4차원 같기도 하지만, 농담도 많이 하세요. 상대방을 편하게 해주려고 하시는 게 눈에 보여요. 그리고 되게 잘 해주세요. 촬영장이 상당히 추우니까 핫팩 같은 건 오빠 것까지 챙겨 주시고, 난로도 제 쪽으로 틀어주세요. 촬영하다가 잠깐이라도 틈이 나면 '수아야, 들어가 있어' 이런 식으로 배려를 많이 해주세요. 다른 오빠들하고도 한두 살 차이밖에 안 나는데, 다들 비슷한 또래라 연기하기가 더 편한 것 같아요. 친구 더미 역할을...
고단한 현실의 찌꺼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얼굴. tvN 에서 밴드 '안구정화'의 전 리더 병희(이민기)의 '뮤즈'이자, 지혁(성준)과 승훈(정의철)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수아 역의 조보아는 그런 인상을 지녔다. 특히 도톰한 눈 밑 애교살과 웃을 때마다 동그랗게 올라오는 두 볼은 마음껏 사랑받고 자란 사람의 것이다. 어느 날 갑자기 옥탑방 소녀 가장이 되고, 자신을 향한 애정을 눈치채지 못하는 등 자칫 비현실적으로만 보일 뻔했던 수아의 캐릭터는 ...
1회 tvN 월-목 아침 9시 45분 1회 방영 직후, 언론의 반응은 크게 둘로 나뉘었다. '막장의 향연'이라는 평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였다'는 평. 일견 극으로 나뉜 듯한 이 두 평은 사실 같은 점을 지적하고 있다. 제작진이 35분 남짓한 러닝타임을 자극적인 소재들로 빼곡히 채웠다는 점이다. 주인공 연화(이유리)가 첫 9분 간 겪는 일들은 실로 엄청나다. 교도소 내 집단 폭행, 응급실 호송 중 탈옥, 결혼식장을 찾아 가 신부 유라(윤...
다섯 줄 요약 출가한 친구를 만난 유선(윤유선)은 그녀가 던진 “넌 누구니?”라는 화두에 마음을 뺏긴다. 엄마, 아내, 아줌마, 어느 것도 만족스럽지 않은 그녀의 마음을 채워준 대답은 '쌈바의 여인'이었다. 하선(박하선)은 지석(서지석)과의 연애가 알려진 뒤 학생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사람들이 자신을 만만하게 보는 게 속상한 하선은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는 법을 고심하다 수정(크리스탈)의 조언에 따라 '카리스마 블랙하선'으로 변신한다. Be...
1회 KBS2 오후 7시 45분 인간이 아닌 존재를 작품에 끌어들였을 때, 기대되는 것은 주변과의 간극에서 오는 재미다. MBC 가 지금까지 꾸준히 회자되는 이유는 뱀파이어의 특성과 인간 세상 사이의 차이를 재치 있게 그려냈기 때문이었다. 선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시트콤 의 첫 회 또한 이를 무난하게 살린 한 회였다. 고전적인 선녀 복장을 한 왕모(심혜진)와 채화(황우슬혜) 모녀는 그 이질적인 모습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냈으며, 택시를 몰라 가마...
'1박 2일' KBS 일 5시 10분 “추억은 재산이 되고, 우정은 힘이 된다.” 클로징 멘트가 알려주듯이 추억과 우정은 '1박 2일' 마지막 여행의 테마이자 전부였다. 지난주에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 것으로 마지막에 어울리는 이벤트를 마친 '1박 2일'은 이후 “끝까지 우리 스타일”로 마무리를 했다. '1박 2일'의 또 다른 주인공이었던 여행지의 풍경이 드러나지 않은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복불복과 게임, 야외취침의 밤은 ...
다섯 줄 요약 내한한 리즈 위더스푼의 인터뷰, 법정을 떠나 여전히 분쟁이 진행 중인 DJ DOC 전, 현 멤버들의 심경과 태국 인터뷰로 논란이 된 블락비의 반성 및 사과문이 전파를 탔다. 그리고 시의성과 화제성을 갖춘 '빅뱅 컴백 시기 논란'에 관련한 기획이 단독으로 보도되었다. 대마초 흡연과 교통사고에 각각 연루되었던 지드래곤과 대성이 멤버로 있는 빅뱅의 컴백이 시기상조일 뿐 아니라 각각의 사건에도 의혹이 남아있다고 방송은 주장했다. Be...
tvN 토 밤 10시 50분 “영화 속 로맨스가 현실로 다가온다면” 일반인 남녀 10명이 크로아티아에서 열흘 간 사랑을 찾아 나선다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은 첫 회에서부터 현실과 거리가 먼 분위기를 강조했다. 50분이 안 되는 방송 시간 동안 투개월, 정엽이 부른 달콤한 BGM과 '내 마음은 당신을 바라봅니다'와 같은 자막이 자주 등장했던 3회에 이르자 그 분위기는 더욱 짙어졌다. 취향으로 데이트 파트너를 결정했던 1, 2회와 달리 중간 선택 ...
3회 Mnet 금 밤 11시 에는 유난히 클로즈업이 많다. 등을 돌린 채 노래를 듣고 있는 코치들의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버튼 주위를 초조하게 맴도는 다섯 손가락, 의자를 돌린 직후의 놀라는 표정, 네 명의 코치들이 모두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 때 흐르는 지원자의 눈물. 그럼에도 를 지배하고 있는 정서는 '악마의 편집'을 기반으로 한 쫄깃함이 아니라 순간의 뭉클함이다. 신승훈의 노래를 부르고 탈락한 지원자들의 무대를 모아서 보여주는 것과 같은...
6회 TV조선 수-목 오후 8시 50분 6회에서 백호(유승호)의 시간은 2004년 겨울로 돌아간다. 당시 백호의 고민은 두 가지였다. 이슬(박은빈)의 첫 키스 상대에 대한 궁금증과 이제 더 이상 던질 수 없는 공. 이는 곧 로맨스와 성장이라는 이 드라마의 두 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발랄한 연애에만 집중할 것 같은 제목과 달리 은 그 양 주제를 꽤 세심하고 균형 있게 조율한 성장로맨스다. 자꾸만 엇갈리는 연인이기 이전에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닫기...
다섯 줄 요약 차인표와 심혜진, 황우슬혜, 박희진 등 새 시트콤 KBS 의 출연진이 사우나를 찾았다. 차인표는 분노의 ‘독도는 우리 땅’ 부르기와 KBS ‘꺾기도’의 유행어 등을 선보여 웃음을 주었고, 박희진은 무뚝뚝한 차인표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또한 황우슬혜는 에 캐스팅될 수 있었던 비법을, 심혜진은 짓궂은 남자연기자 때문에 촬영장에서 뛰쳐나갔던 과거의 경험 등을 털어놓았다. Best ...
KBS2 밤 9시 55분 재치 있는 번트, 인상적인 도루가 있었다고 해서 좋은 경기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결국 는 순간순간 환호 했으나 적시타 한번 볼 수 없었던 기묘한 경기 같은 드라마였다. 작품의 가장 중심축이 되었던 스토커 사건은 끝까지 긴장을 이어가지 못했고, 범인이 밝혀지는 과정은 효과적이지 못했다. 더욱이 중반 이후 주변 인물들이 사건 해결을 주도하면서 박무열(이동욱)과 유은재(이시영)가 정작 이야기 밖으로 밀려나 버린 점은 이 ...
월, 수, 금 tvN 오후 7시 “쇄신을 기대하긴 힘들겠네요.” 백지연의 말에 이상돈은 당황했다. 이상돈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을 초대해 쇄신방안과 선거 전략을 물어본 이 날의 는 일견 날카로운 면이 있었다. 백지연은 “이번 공천 신청자들도 법조인 11%, 언론인 9% 가량으로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래서야 여당이든 야당이든 쇄신이 되겠는가” 물었고, 이상돈은 “그런 문제의식을 확인한다면 이번엔 어려워도 20대 국회쯤엔 변화가 가능할 것”...
SBS MTV 밤 11시 30분 아이돌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출연하는 아이돌의 매력에만 기대서 유지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로서 재미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아이돌의 팬들에게만 소구할 수 있는 방식을 벗어나야 한다. 카메라로 아이돌들의 면면을 그대로 관찰하는 것보다, 일종의 상황극을 끌어들여 그 속에서 캐릭터쇼와 리얼리티를 버무리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여동생 돌보기&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