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SG워너비 김용준이 핑크빛 설렘으로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꿈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섰다.


김용준은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 13년간 타고 있는 자신의 자동차 '흰둥이'를 운전해 한 아이스링크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이스하키복으로 갈아입고 빙판에 들어선 김용준은 장영란의 소개로 처음 만나게 된 안근영 감독이 여성이라는 사실에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한 채 그에게 뻣뻣한 90도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몇 살 같냐"는 안 감독의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다 "20대 후반~30대 초반"이라는 센스없는 답변을 내놓아 출연자들의 질타를 받는다. 하지만 김용준은 "혹시 제가 넘어지면 일으켜달라"며 적극적인 멘트를 날렸고, 안 감독은 "제가 일으켜 드리겠다"고 답하며 핑크빛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 아직은 빙판이 익숙하지 않은 김용준이 쉴 틈 없이 넘어지는 무한 꽈당 사태가 발생하고, 그가 넘어질 때마다 정말로 다정하게 손을 내밀어 일으켜 주는 안 감독의 모습이 반복돼 스튜디오 분위기 역시 후끈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김용준은 남자 선수들이 많아서 '남사친'도 많다는 안 감독의 말에 "남사친들이 고백하고 그런 건 없었냐. 엄청 인기 많으셨을 것 같다"며 귀여운 질투심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 "또 배우고 싶으면 어떻게 연락드려야 하냐. 한 번씩 배워 놓으면 좋을 것 같다"는 돌직구 멘트를 날렸다. 이어 "오늘 시간 안 되시냐. 간단하게 식사하면서 얘기하면 좋을 것 같다"는 김용준의 깜짝 식사 데이트 신청에 고민하는 듯한 안 감독의 모습과 함께 방송이 급 마무리돼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또 김용준이 속한 SG워너비는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약 7년 만의 완전체 콘서트 '우리의 노래'를 개최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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