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영상 캡처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그리가 방송인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의 근황에 놀랐다.

최근 김구라, 그리의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유자식 상팔자에 나왔던 아이들 근황... 왕재민 찾아가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왕종근, 김미숙 부부 아들 왕재민이 출연했다. 왕재민은 그리와 함께 과거 TBC '유자식 상팔자'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왕재민은 "보승이는 오늘 저녁에 만난다. 이경실 이모 아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그래, 보승이가 결혼하고 애 낳았지?"라고 물어봤다.

앞서 손보승은 지난해 4월 혼전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를 들은 그리는 "애를 낳았어? 결혼을 했냐?"라며 약간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김구라는 "보승이가 너랑 동갑인데 아이를 낳았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왕재민의 근황이 전해졌다.

현재 한 어플 회사 대표가 됐다는 왕재민. 그는 "동현이와 제가 예전에 김유정 씨를 보러간 적이 있었다. 그런데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그때 난 연극이나 영화는 힘들 것 같아 그만뒀다"라고 밝혔다.

또 "뮤지컬은 반에서 1~2등 할 정도로 잘했다. 지금도 뮤지컬은 계속 꿈꾸고 있다"라며 조심스럽게 꿈을 드러냈다.

해병대를 다녀왔다는 왕재민. 그는 "우리가 정말 솔직하게 말해서 아버지 덕 보면서 살았던 게 많았잖냐. 군대 안에 가면 참을성을 많이 배우는데 그게 해병대 가면 유독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해, 김구라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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