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진제공=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빅보이젠이 또 다른 빅보이들과 만나 매력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작년에 비해 훌쩍 큰 우량아 클럽 빅보이들은 귀여움도 레벨업 돼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36회는 '우리들은 쑥쑥 자라요' 편으로 꾸며졌다. 매미빵 삼부자는 김동현의 모교 방문 후 시장 나들이에 나섰고 사유리와 젠은 빅보이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투준형제는 삼촌 강경준과 아빠 신현준의 영화 촬영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주 방송에 이어 이번 방송에서도 매미빵 삼부자가 강력한 유전자의 힘을 보여줘 웃음과 몽글몽글한 따뜻함을 선사했다. 김동현과 김동현의 아버지, 단우는 김동현의 모교에 방문했다. 단우는 졸업앨범에서 아빠의 어린 시절 사진을 단번에 찾은 후 “단우”라고 말했다. 단우마저 본인이라도 착각하게 한 김동현의 졸업사진에 이어 생활기록부에서도 강력한 유전자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코멘트가 생활기록부에 담겨 있었던 것. 이에 김동현은 “단우가 아빠닮아서 집중력이 부족하구나 괜찮아 집중력 부족은 다른 일에 관심이 많다는 뜻”이라고 단우를 완벽하게 이해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시장 나들이에 나선 삼부자는 한복을 똑같이 맞춰 입고 한층 더 비슷해진 비주얼로, 숨길 수 없는 DNA를 뽐냈다. 이 가운데, 단우의 팬서비스가 폭발해 랜선 이모, 삼촌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단우의 손 키스부터 꾸벅 인사, 주먹인사까지 갓벽한 팬서비스가 이어졌다.

미용실에 방문한 단우는 엄마 없이 처음으로 파마에 도전했다. 고사리 손으로 머리에 물을 뿌리며 보조 미용사를 자처한 단우. 원장님을 도와 고무줄을 챙기고 물을 뿌리며 자신의 파마를 스스로 완성한 단우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예뻐”라며 만족감을 드러내 보는 이들까지 자동으로 미소짓게 했다.

단우는 시장에서 사온 한복을 할머니와 동생 연우에게 건넸다. 분홍색 한복을 입고 귀요미 매력을 배가시킨 연우는 댄스타임에서도 남다른 웨이브로 심장을 저격했다. 단우는 무아지경 댄스로 시청자들의 잇몸을 마르게 만들었다.

사유리와 젠은 작년에 우량아 모임에서 만난 친구들과 반가운 재회를 했다. 사유리는 젠이 몸무게 서열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3위에 올랐다. 젠을 포함해 은찬, 이안, 정우까지 빅보이 F4가 탄생했다. 이들은 몸빼바지와 밀집모자를 쓰고 농장을 접수하러 나서 랜선이모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했다.

빅보이 F4는 엄마와 함께 귤을 따는 것 보다는 귤 먹방에 더 큰 관심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먹는 것에 진심인 빅보이들은 보는 것만으로 배가 부르는 먹방을 탄생시켰다.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조마조마한 빅보이들의 활약이 이어졌다. 오렌지 주스를 쏟고, 여기저기에 부딪히고 아이들끼리 티격태격했고, 엄마들은 아이들에게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육아의 어려움을 표정으로 말했다. 사유리는 “각자의 아이들을 각자가 보면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라고 아이들이 모이니 육아 난이도가 한층 상승했음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젠은 우량아 친구들과 귀여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은찬이와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격렬한 케미를 발산했다. 젠과 정우는 수박으로 밀당을 시전해 자동 미소를 유발했다. 아이들이 차분하게 접시를 만든다고 생각한 것도 잠시, 곧 화점토로 얼굴이 엉망이 된 빅보이 4인방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터지게 만들었다. “(육아가) 매 순간 힘들다”는 은찬맘의 말에 엄마들은 격하게 공감했고, 사유리 이에 공감하며 “나만 힘든 건가 라고 생각했는데 젠이랑 비슷한 또래들을 보면서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라고 우량아 클럽 엄마들과 육아의 고충을 나누며 위로 받았음을 밝혔다. 늘 어렵고 힘든 육아이지만, 그 고된 과정 속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추억이 생기고 하루를 살아가게 하는 행복한 기억이 남는다는 메시지와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만든 접시가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투준 형제는 배우 강경준과 함께 영화 촬영차 지방에 있는 아빠 신현준을 만나러 갔다. 신현준과 각별한 친분을 자랑하는 강경준이 투준 형제의 일일 육아도우미로 나섰고, 제주도에 온 적이 없다는 투준 형제를 제주도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화환으로 변신해 아빠의 영화촬영장에 방문한 투준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수미의 제안으로 즉흥 연기 오디션이 열린 가운데, 투준 형제의 놀라운 연기력에 시청자들은 감탄했다. 특히 김수미가 죽은 척 연기하자 민준이는 눈물을 터트려 시선을 사로잡았다. 예준이는 죽은 척 하는 김수미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사랑스런 매력을 발산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김영준 영화감독은 투준형제를 전격 캐스팅했고, 투준형제의 깜짝 영화 데뷔가 성사됐다. 투준형제는 촬영에 집중해 한번에 오케이를 받아내 엄마미소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편에서는 훌쩍 성장한 아이들의 모습이 랜선 이모, 삼촌들까지 뿌듯하게 만들었다.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하고 고사리 손으로 미용실 원장님의 일을 돕는 단우의 모습, 우량아 클럽 친구들을 만난 젠이 늠름하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 진지한 연기로 배우라는 꿈을 향해 한 발짝을 내디딘 투준형제까지 기특함을 느끼게 했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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