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했어요2'(사진=방송 화면 캡처)
'우리 이혼했어요2'(사진=방송 화면 캡처)

지연수가 일라이와의 재회에서 냉랭한 반응으로 일관했다.

4월 8일 첫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1회에서는 2020년 이혼한 레이싱 모델 출신 지연수,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가 2년 만에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혼하우스에서 지연수를 기다리던 일라이는 "가방 들어줄까?"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지연수는 철저하게 선을 그으며 "됐다"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지연수는 신발장에서 자신의 신발과 일라이의 신발을 철저하게 돌려놓으며 여전히 화가 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이어 일라이는 "민수는 어딨어?"라고 물었고 지연수는 무시하며 묵묵부답으로 응했다. 지연수는 2층으로 올라가 버렸다. 일라이는 용기내어 2층으로 향하려 했고 지연수는 아래층으로 내려오며 "내가 내려갈게"라고 1층 소파에 앉았다.


일라이는 냉랭한 분위기를 풀려 "밥 먹었어? 배 안고파? 편의점 갈래?"라고 물었지만 지연수는 여전히 날카롭게 "넌 배가 고파?"라며 쏘아댔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원희는 살얼음판 분위기에 "진짜 배가 고파서 그런 게 아닌데. 분위기 풀려고 한 건데"라며 마음 졸여했다.

한편 함께 마트로 향하기 위해 일라이는 차에 탔고 지연수는 일라이의 차 뒷자리에 앉았다. 이에 일라이는 "내가 기사냐?"라고 퉁명스럽게 말했고 지연수는 "네 옆자리 네 엄마꺼잖아"라고 쌀쌀하게 맞대응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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