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래퍼'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구석래퍼' (사진=방송 화면 캡처)



‘방구석래퍼’가 끝판왕 실력을 가진 지원자들을 대거 공개한다.

11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 ‘원썬 Sakkiz'’에서 공개되는 ‘방구석래퍼’ 네 번째 예선 리뷰 영상에선 역대급 실력의 지원자들이 소개된다. MC원썬은 “완성체로 보이는 아티스트들이 다수 보인다. ‘방구석래퍼’의 수준이 어마무시해질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할 만큼 실력자들이 쏟아졌다.

먼저 원썬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다이노티(Dino.T)다. 다이노티는 수준높은 믹스테입과 음원을 통해 독창적인 플로우로 힙합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래퍼다. 원썬은 다이노티에 대해 “벌스를 3개나 해서 보낸 지원자는 처음이다. 랩이고, 씹어내는 맛이고, 가사를 숙지해서 거기에 타는 리듬감까지 뭐하나 흠잡을 데 없다”고 평가했다.

래퍼 유령도 원썬의 귀를 사로잡았다. 붐뱁으로 샘플링한 비트에 단단한 랩을 선보인 유령의 지원영상에 원썬은 “너는 나오면 안되잖아”라며 “비트 초이스도 너무 좋고 마음에 안드는 점이 없다. 굉장한 수준급”이라고 혀를 내두를 정도. 특히 영상 콘셉트까지 곡의 스타일과 맞춰 작업해 감탄을 더했다.

완성형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은 지원자도 다수 등장한다. 원썬은 chase의 지원영상을 본 직후 “너 누구냐? 얘 뭐야?”라고 반응할 만큼 수준급 실력을 보여줬다. 원썬은 “엄청난 루키다. 이건 완성형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우리말과 영어를 감각적으로 섞으며 참신한 랩을 선보인 정성우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베테랑급 래퍼”라는 평가를 받은 BILLB, “최고의 랩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은 조용환, “멋을 표현할 줄 안다”는 평가를 받은 ddman 영상도 이번 ‘방구석래퍼’ 4화에서 모두 소개된다.

또 3화에서 소개된 바 있는 ‘쇼미10’ 출신 송민영에 이어 10대 청소년 래퍼 고릴라갱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원썬은 “10대 래퍼로서는 지금까지 최고의 수준”이라며 “대단한 꼬맹이다. 놀 준비가 돼 있고, 재미있는 친구가 나왔다”고 칭찬했다.

‘방구석래퍼’는 예선리뷰를 통해 각기 다른 개성과 장르, 스타일을 가진 지원자들을 대거 소개하고 있다. 원썬의 탄성을 터트리게 만든 지원자부터 ‘아직 멀었다’는 매운맛 평가까지 솔직하고 화끈한 리뷰 역시 힙합 마니아들의 공감을 사며 호평을 받고 있다.

‘방구석래퍼’ 끝판왕들이 대거 등장하는 ‘방구석래퍼’ 4화는 11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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