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삼성동 한강뷰 빌라를 매입
향후 부티크호텔을 차리는 게 목표
'국민영수증' 송경아/ 사진=KBS Joy 캡처
'국민영수증' 송경아/ 사진=KBS Joy 캡처


모델 송경아가 재산 현황과 소비 패턴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국민 영수증' 17회에서는 모델 송경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그의 영수증을 분석했다.

24년차 모델 송경아는 과거와의 차이점을 묻자 "큰 차이는 없다. 선후배 이런 건 좀 없어지고 다들. 외국처럼 친하게 지낸다. 예전에는 선배님 나타나시면 홍해 갈라지듯이 다 갈라지고 다 땅을 보고 있었다"고 답했다.

송경아는 재테크 비결에 대해 "고등학생 때부터 모델 활동을 시작해서 경제 관념이 조금 빨리 잡힌 편"이라며 "22살 때 처음 집을 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선배 언니들과 활동하니 그런 얘기도 많이 듣고, 삼성동에서 초중고를 다 나와서 집값이 막 오르는 걸 제 눈으로 봤다. 그래서 초반에 강가에 빌라를 샀다"고 설명했다.

송은이는 "한강뷰 빌라를 산 거냐"며 "어쩐지 방송 설렁설렁 하더라"고 농담을 던졌다.

송경아는 "예적금도 3개 이상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의 남편은 한국 최초의 위스키 제조 회사를 만든 성공한 CEO로 알려졌다. 송경아는 부부간 서로 재산 공개를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비는 제가 내고, 교육비나 각종 세금은 남편이 낸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애를 9년 했다"며 "남편이 20대 초반에 만난 첫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김숙이 "진짜 첫사랑하고 결혼한 거냐"고 묻자 "그렇다. 저만 첫사랑"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경아는 "중간에 제가 뉴욕 활동으로 2년 가 있었고, 남편은 4년 정도 싱가포르에서 일해서 애틋함이 있었다. 덕분에 안 헤어지고 잘 만난 것 같다"고 했다.

주변인들에게 베푸는 것을 좋아하는 송경아는 언니와 매니저에게 롱부츠와 옷을 선물했다. 또 배달 어플로 자주 음식을 주문했다. 품절 임박 상품은 꼭 주문해야 하는 탓에 박영진에게 타박을 듣기도 했다. 또 취미 부자인 송경아는 민화, 소품 만들기, 웹툰 등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었고, 취미를 배우고 재료를 사는 데에 쓰는 돈도 상당했다.

송경아는 최근 유튜브 재미에 푹 빠졌다고 전했다. 2개월 차 새내기 크리에이터인 그는 "너무 재미에 빠져서 거의 매일 찍고 있다. 테마는 라이프 스타일이고, 인테리어 관련 질문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날 송경아는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인테리어를 공개했다. 침실부터 주방, 화장실까지 직접 멋드러지게 꾸민 흔적이 드러났다.

이어 송경아는 본인 손으로 직접 꾸민 작은 부티크 호텔을 차리는 게 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저것 만드는 걸 좋아해서 베딩도 자수도 제가 직접하고 침구도 커튼도 다 제 손으로 만든, 코지한 느낌의 호텔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송경아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집 인테리어를 본 송은이는 "자리만 있으면 만들 재능은 충분하다"고 했다. 김숙은 "심지어 송은이씨가 투자할 생각도 있을 것"이라 거들었다. 이에 송경아는 반색하며 "방 하나 내어드리겠다"고 말했다.

3MC는 "재능이 너무 많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지만 송경아는 "제가 그걸로 광고도, 화보도 많이 찍고 책도 쓰며 수입이 많아졌다"고 반격했다.

송경아는 취미로 배우는 민화 클래스에서 나누는 대화 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남편을 어떻게 조련하느냐, 돈 관리 이런 얘길 주로 한다"며 "더 늙기 전에 남편 돈을 뺏어야 한다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박영진은 "삥 뜯는 법을 배우셨다"며 좋아했다.

MC들이 파악한 송경아의 소비 패턴은 쇼핑, 배달 음식, 언니에게 소비, 취미 생활까지 범위가 넓었다. 송경아는 "쓸 땐 몰랐는데 내역을 보니까, 배달음식을 좀 줄여야겠다"고 말했다.

김숙은 "해외직구 아직 한번도 안 해봤는데, 좋은 옷을 빨리 구하는 팁이 있냐"고 물었다. 송경아는 "사이트는 되게 다방면으로 봐야 되고, 디자인 이름을 검색해서 가격을 모두 비교 후 겟하는 편"이라 설명했다.

송경아는 또 "겨울 코트는 8월에 사야 제일 싸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영진은 "겨울 옷은 안 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 영수증'에서 소개된 의뢰인은 실업 급여를 받으며 재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7세 여성이었다. 의뢰인은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청약 잔금 1억 8천만 원을 모아야 하는 상황. 이에 김경필 멘토는 예비 시부모님에게 돈을 빌리는 방법과 전세를 놓는 방법을 제안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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