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는 몸매가 드러난 원피스를 입고서 바프 촬영 스튜디오로 향했다. 이를 본 가수 코드 쿤스트는 "누나 노출을 즐기네"라며 웃었다. 이에 박나래는 "요새 자꾸 슬림핏을 보게 된다"고 인정했다.
박나래는 "매일매일 운동했고, 지인들과 약속을 거의 다 취소했다"며 "운동하면서 제일 많이 했던 이야기가 나이 먹으면 살이 많이 안 빠져',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어', '나는 원래 근육이 잘 안 생겨'다. 제 선에서 노력 안 하면 후회할 거 같더라. 안 되는 건 없다. 될 때까지 안 한 거다"라며 그간의 노력을 밝혔다.

이장우는 '초록 패딩' 시절과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현장을 찾았다. 박나래와 전현무는 "너 양아치니", "살 안 뺀 것처럼 하더니"라며 이장우의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장우는 "초록 패딩 입었을 때가 108kg였다. 하도 많이 먹으니 위장병, 당뇨 초기 증상도 있었다"며 "기안84 형의 권유로 러닝을 시작하면서 식단을 하니까 살이 쭉쭉 빠지더라. 사실 힘들었던 순간은 매번 있었다. 밤마다 늘 찾아왔다. 밤마다 늘 먹어왔기 때문에 그 습관을 고치기 너무 힘들었다. 정말 배고플 때 토마토 반 개를 먹으면 배도 부르고 잠도 잘 온다"라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몸무게를 측정했다. 과거 108kg였던 이장우는 86kg가 나왔다. 3개월 만에 22kg 감량에 성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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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kg였던 전현무는 13.3kg 감량한 71.7kg였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내가 지금 더 돼지다. 내가 73kg다"라면서 "형 살 좀 쪄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1월 1일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2월에 목 수술하고 나서 한 달 동안 운동하지 말라더라. 성대 때문에. 뭐 얼마나 했다고 이거밖에 못 하지? 내게 너무 화가 막 났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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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는 멋쩍어하며 "죄송합니다. 제가 하자고 해놓고"라며 "노력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너무 아쉽다. 물론 너무 잘 찍어주셨고, 잘 나온 컷들도 많았는데, 조금 더 지방을 걷어냈으면 좋았을 걸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키는 "진짜 완전히 뺐든 아니면 초록 패딩이든 해야 하는데, 이건 내가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폭소했고, 코드 쿤스트도 "너무 어중간해"라며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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