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사진=방송 화면 캡처)
'꽃 피면 달 생각하고'(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시훈이 유승호에게 면신 조건을 내걸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에서 남영(유승호 분)은 자신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사헌부 방주감찰 김석원(이시훈 분)의 면신 조건을 채우려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석원은 일전에 오미자로 담근 술로 실험을 했지만 소신껏 술을 버렸던 남영을 꾸짖으며 "네 목소리가 내 귀에 안 들리게 하거라. 목소리 안 들리게 하라고 했다"라며 들들 볶았다.


이에 남영은 "면신할 다른 방법을 알려주십시오. 술만 아니면 뭐든 하겠습니다"라고 딥했고 이어 김석원은 곰곰히 생각하며 "술이라? 그럼 금주단속이라도 하겠는가? 술 파는 사람 다섯을 잡아오면 면신을 시켜주겠다"라고 조건을 밝혔다.


한구석에서 곰곰히 방법을 생각하던 남영에게 사헌부 소유인 황가(임원희 분)은 남영을 불편해하며 "내가 단판을 짓고 오겠다"라며 남영에게 다가갔다. 이어 황가는 "단속을 하는데 제일 어려운 게 술을 파는 놈 입니다요. 그러니까 나리는 칼이 아니라"라고 조언을 했고 그때 남영은 "황소유라고 했나? 따라 나서게"라며 어디론가 향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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