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충구가 장삐주 원작 드라마 ‘신병’에 합류한다.
‘신병’의 제작사 이미지나인컴즈는 8일 “배우 이충구가 극중 김상훈 역으로 작품에 합류해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며 “김상훈 역은 생활관의 에이스로 이충구는 높은 작품 이해도와 캐릭터 싱크로율로 최종 합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신병’은 이충구가 올해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몰고 온 드라마 ‘오징어게임’ 이후 출연하는 첫 작품이다. 이충구는 ‘오징어게임’에서 덕수의 부하로 출연, 두목을 배신하려고 시도하다가 처참하게 당하는 조직원 역으로 연기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2년 독립영화 ‘아몬드’ ‘정오의 오딧세이’ 등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충구는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비롯해 영화 ‘인천상륙작전’ ‘자전차왕 엄복동’ tvN 드라마 ‘나인룸’ 등에서 비중 있는 역할로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병’은 이충구의 합류까지 김민호, 전승훈, 남태우, 이상진, 이정현 등 주요 배우들의 라인업이 확정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또 이충구의 출연 발표와 함께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쉽게 하차하게 된 배우 정한설의 소식도 함께 전했다.
‘신병’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장삐쭈의 ‘신병’을 원작으로 하는 하이퍼 리얼리즘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다. 누적 조회수 2억1천700만 뷰에 달하는 메가 히트작을 원작으로 하는 만큼 기획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출연 배우들의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신병’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으로 현재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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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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