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유나의 듣보드뽀》
김수현, '어느 날'로 1년 5개월만 복귀
파격 베드신+전라 노출 '19금 수위'
명품 눈물 연기로 이름값 증명
김수현, '어느 날'로 1년 5개월만 복귀
파격 베드신+전라 노출 '19금 수위'
명품 눈물 연기로 이름값 증명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가 현장에서 듣고 본 사실을 바탕으로 드라마의 면면을 제대로 뽀개드립니다. 수많은 채널에서 쏟아지는 드라마 홍수 시대에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겠습니다.
'어느 날' 김수현, 파격 노출+눈물 열연로 이름값 증명 또 전라 노출에 베드신이다. 영화 '리얼'에 이어 쿠팡플레이 시리즈 '어느 날'에서 파격 수위를 선보인 배우 김수현. 그러나 맥락 없는 전개로 역대급 '망작'이라고 평가받는 '리얼'과 달리 '어느 날'은 공개 첫 주부터 '명작'의 냄새를 솔솔 풍긴다. 그 중심에는 김수현이 있었다.

무엇보다 '어느날'은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김수현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비 역시 200억 원대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해 12월 출범한 쿠팡플레이가 100억 원에 독점 판권을 구매했다는 점에서 '어느 날'에 거는 기대가 컸음을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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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이 진짜 범인일까? 아닐까?' 하는 상황 속, 김수현의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는 그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것이라는 생각에 확신을 주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끈다. 특히 "제가 안그랬어요"라며 공포감에 휩싸여 울부짖는 모습은 '역시 김수현'이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어느 날'의 노출은 극 전개에 필요한 장면이었다는 점에서 '리얼'과는 결을 달리한다. 첫 장면부터 김수현의 엉덩이를 노출하고, 설리와 노골적인 베드신도 담은 '리얼'이 불친절한 전개에 여성 캐릭터들을 단순히 성적 소비재로 다룬 것에 혹평을 받은 반면, '어느 날'은 형사들 앞에서 온몸이 벗겨진 김수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법조계 카르텔 앞에 기본적인 방어권도 보장받지 못하는 최하위 계층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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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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