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주 양지은 향해 정면 도발…하늘 아래 태양은 하나 미스쓰리랑

TV조선 예능 '미스쓰리랑'이 2일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날 방송은 '쓰리랑 졸업식' 특집으로 꾸며지며, 최후의 1인 탄생을 향한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다.

'미스쓰리랑' 마지막 회에는 김연자, 진성, 양지은, 김태연 등 트로트 대선배와 역대 진 출신들이 총출동해 경연을 응원한다. '원조 한류스타' 김연자와 '트롯계 대부' 진성이 출연하고, '미스트롯2' 진 양지은과 '아기 호랑이' 김태연도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진(眞) 정서주는 마지막 대결 상대로 양지은을 지목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두 사람은 1승 1패의 전적을 기록 중이다. 정서주는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은 존재할 수 없다"며 "마지막이니까 제대로 승부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양지은은 "선택을 후회하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맞불을 놓는다.

정서주는 진성의 '내가 바보야'를 선곡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김연자는 "서주가 후배지만 너무 존경스럽다. 음색까지 좋으니 안 반할 수 없다"며 극찬을 보냈다. 정서주가 목이 쉬도록 열창한 무대가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미(美) 오유진은 TOP7 승률 1위 김소연을 지목해 또 다른 대결 구도를 예고한다. "잃을 게 없다"는 오유진과 "1위는 괜히 1위가 아니다"라는 김소연의 팽팽한 신경전이 전개되며, 최종회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가득 찬다.

'미스쓰리랑' 최종회 '쓰리랑 졸업식' 특집은 2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정서주, 양지은 향해 정면 도발…"하늘 아래 태양은 하나" ('미스쓰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