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국민가수' (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일은 국민가수' (사진=방송 화면 캡처)

한 치 앞도 모르는 무자비한 경연이 시작됐다.

‘내일은 국민가수’ 김동현, 박장현, 이병찬, 임한별 팀이 완벽한 기승전결의 팀메들리전을 펼치며 관객과 마스터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TV CHOSUN 글로벌 K-POP 오디션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가 6주 연속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케이블에서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데스매치’ 음원이 국내 최대 음원 차트 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총합 130만 회를 돌파하는 등, 각종 인기 지표를 점령하는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국민가수’ 7회에서는 대망의 준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선 3라운드 ‘국민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번 미션은 1위 팀만이 전원 살아남는 또 다른 팀 대 팀 데스매치인 만큼, 참가자들 또한 팀 구성부터 메들리 선곡 및 퍼포먼스 등 세세한 것들을 신경 쓰며 그 어느 때보다 신중히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은 시대를 풍미한 다양한 장르의 K-POP을 각자의 개성과 팀만의 색깔을 조화시킨 영리한 재해석으로 연신 탄성과 소름을 자아냈다.


먼저 지난 ‘1대 1 데스매치’에서 TOP1을 차지한 김동현이 팀원 우선 선택권을 거머쥔 가운데, ‘여심 스틸러’ 이솔로몬과 ‘국민 힐링 요정’ 김유하를 비롯해 타 오디션 우승자 출신인 박광선, 임지수와 연합한 색다른 팀 조합으로 기대감을 불렀다. 이들은 칼군무가 빛나는 댄스곡부터 심금을 울리는 듀엣곡, 가슴을 뻥 뚫는 고음의 솔로곡 등 기승전결 뚜렷한 퍼펙트 조합의 무대로 현장의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더욱이 김범수는 그간 이솔로몬에게 매서운 심사평을 내렸던 것과 달리 “내가 본 무대 중 역대급이었다”고 감탄을 터트려 스튜디오를 환희로 물들게 했다.


이어 ‘데스매치’에서 2위를 차지한 박장현은 ‘뮤지컬 프린스’ 고은성과 ‘카리스마 록커’ 손진욱, ‘스윗 발라더’ 조연호, ‘동굴 저음’ 하동연까지 남자 다섯 명이 모인 조합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다섯 사람은 록부터 발라드, 아이돌 댄스곡에 샹송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 조합으로 관객들을 설레게 하더니, 무대 도중 선보인 비장의 골반춤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마스터들 역시 “밸런스가 너무 좋다” “연말 시상식 컬래버 같았다”는 심사평으로 더 없는 만족감을 표현했다.


또한 ‘명품 발라더’ 임한별이 수장인 ‘5소리’는 ‘트렌디 보컬’ 최진솔과 ‘아날로그 감성’의 이주천, ‘마성의 음색’ 김희석과 ‘지리산 소울’ 김영근 등 개성 강한 멤버들이 뭉쳐 역대급 보컬 조화를 예고했다. 이들은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면서도 팀의 조화도 이끈 혼신의 무대로 “무대매너 예술이다” “지금까지 본 무대 중 가장 좋았다” 등 극찬을 들었다.


그런가하면 대국민 응원투표 부동의 1위로 일찍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이병찬은 ‘성악돌’ 유슬기와 ‘아이돌 출신’ 박민호, ‘댄스 신동’ 류영채와 ‘K-POP 영재’ 임지민을 모아 퍼포먼스 강조라는 색다른 도전에 욕심을 냈지만, 리더가 돼 팀을 이끄는 것에 극도의 불안감을 드러내 걱정을 자아냈다. 이병찬과 멤버들이 푸짐한 무대 한상을 차리는데 성공 했을지, 1위 한 팀을 제외하고 모두가 탈락 후보가 되는 무자비한 팀전 경연 끝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지 날카로운 칼과 단단한 방패의 일촉즉발 싸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진은 “말이 필요 없는 부동의 우승 후보들 뿐 아니라 지난 미션을 통해 새롭게 부상한 우승 잠룡들이 한 팀을 이뤄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야말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롤러코스터 전개가 이어져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오랜만에 국민 여러분을 찾아갈 오프라인 공연인 ‘국민 콘서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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