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사진제공=KBS
그룹 마마무의 솔라를 뮤지컬에서 만날 수 있을까.

4일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문정 음악감독의 아찔한 '팬텀' 리허설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본 공연을 4시간 여 앞두고 진행된 리허설에서는 크리스틴 역 이지혜의 천정을 뚫을 듯한 청아한 고음이 전율을 선사하고 200kg 샹들리에가 무대 위로 추락하는 아찔한 하이라이트 장면들이 펼쳐진다.

이런 가운데 김문정이 아직까지 뮤지컬을 해 본 적이 없다는 마마무 솔라에게 급관심을 보였다. 토니안은 "갑자기 초조해지는 것 같습니다"라며 안절부절못하고, 이때를 틈타 양치승까지 뮤지컬 욕심을 내는 등 보스들의 치열한 캐스팅 배틀이 불붙었다.

처음에는 "나는 정가에 맞게 한다"면서 튕기는 듯하던 스페셜 MC 이진호도 그에게 적합한 역할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공손하게 "연락 한 번 주세요"라고 급태세전환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그만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 김문정 감독의 예민함이 폭발한 리허설 현장을 본 솔라가 김문정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어떤 대답을 했을지 기대가 모인다.

우빈 텐아시아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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