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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 김재철 사장, 자사 시사보도프로그램 <후플러스> 폐지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MBC 김재철 사장, 자사 시사보도프로그램 폐지와 의 주말 시간대 변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해 MBC 기자들은 성명을 통해 “과거 는 종교와 재벌, 정치 문제 등 거대 담론은 물론이고, 보험과 휴대전화, 상조 회사 문제를 비롯한 생활 밀착형 소재까지 성역 없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 권세 있는 자들이 싫어한 프로그램이다. 를 없애는 것은 회사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경쟁력,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언론자유를 침해하려는...

  • 2010년 9월 2일

    2010년 9월 2일

    EBS 저녁 8시 아이들이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게 행동해도 “어릴 땐 누구나 그래”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ADHD(주의력 결핍/과잉행동 장애)'로 분류될 정도로 아이들의 산만함이 심각하게 인식되고 있다. '혹시 내 아이도?'라고 걱정하는 학부모들은 오늘 을 유심히 볼 필요가 있겠다. 독일의 '어린이치료센터'는 기본적인 증상을 치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학습과 소통 방법을 도와주는 ...

  • 하루만 너의 주방의 도마가 되고 싶어

    하루만 너의 주방의 도마가 되고 싶어

    요리하는 남자들이 서점에 몰렸다. 최근 일본에선 남성 독자를 대상으로 한 요리책이 줄지어 출간되고 있다. '남자 밥상'이란 신조어가 떠돌고, 판매부수 50만을 넘긴 책들도 하나 둘 터져 나오고 있다. 2010년 7월엔 이란 잡지도 창간됐다. '남자 요리책'은 이제 서점 한 코너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다. 주방 용품점에는 남성용 도시락이 꾸준히 새로운 상품을 쏟아내고 있고, 요리하는 남자들은 자신의 레시피를 블로그를 통해 활발히 교류하기도 한다. ...

  • 심은경│외로움을 느끼게 만든 영화들

    심은경│외로움을 느끼게 만든 영화들

    사람마다 심은경을 부르는 이름은 각각 다를 것이다. 누군가는 MBC 의 헥토파스칼 킥 소녀로, 누군가는 MBC 의 수지니로, 누군가는 SBS 의 어린 진이로, 누군가는 영화 의 신들린 아이 소진으로, 또 누군가는 SBS 의 원인이로 이 소녀를 기억한다. 어린 시절, 지나치게 수줍음을 타는 성격을 고치기 위해 연기 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7년 동안 근 스무 편의 작품에 출연한 심은경은 브라운관 안에서 조금씩 자라...

  • 박영규 아저씨가 뮤지컬을 한다는 게 사실이야?

    박영규 아저씨가 뮤지컬을 한다는 게 사실이야?

    한동안 뮤지컬작품도 케이블 TV 프로그램마냥 재방, 삼방 되던 때가 있었다. 특히 일정 수준의 수익이 보장되는 라이선스 작품일 경우엔 소위 '시즌'이라는 단어를 붙이기에도 민망한 수준으로 캐스팅만 바뀐 채 재공연되는 횟수가 잦았다. 상대적으로 손쉽게 제작이 용이한 재공연이야말로 얼어붙은 시장자체를 그나마 녹일 수 있는 일회용손난로 같은 존재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2009년 한해만 해도 토니어워즈를 휩쓸고도 한국 팬들에게 외면받기 일쑤였던 ...

  • <유희열의 스케치북> vs <김정은의 초콜릿>│음악에 집중하거나 사람에 집중하거나

    <유희열의 스케치북> vs <김정은의 초콜릿>│음악에 집중하거나 사람에 집중하거나

    공중파 3사를 통틀어 일주일동안 방영되는 음악프로그램은 10개다. SBS 류가 대중과 가장 가깝고 핫한 음악을 다룬다면, MBC 류는 좀 더 숨어있던 음악을 수면위로 이끌고 음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이 두 영역 사이에는 KBS (이하 )과 SBS (이하 )이 있다. 특히 이소라, 윤도현, 이하나를 거쳐 유희열에 안착한 은 그동안 지속되어왔던 시간만큼 소위 '뮤직토크쇼'라 불리는 프로그램의 기원이 되어 명맥을 이어가고 있으며...

  • <별순검 3>, 달라진 것과 변하지 않은 것

    <별순검 3>, 달라진 것과 변하지 않은 것

    조선의 CSI, 그들이 돌아왔다. 9월 4일 첫 방송되는 MBC드라마넷 시즌3(이하 )는 tvN 시즌7에 이어 케이블 시즌제 드라마의 양대 작품으로 손꼽힌다. 지난 2005년, MBC 파일럿 프로그램 으로 첫 선을 보인 이 시리즈는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MBC 드라마넷에서 2007년 시즌 1과 2008년 시즌 2로 방송됐다.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의문의 살인사건을 수사한다는 기본 콘셉트는 미국 드라마 와 흡사하지만, “아날로그적 수사기법으로 ...

  • 2010년 9월 1일

    1회 MBC 밤 9시 55분 2년 전 여름, 꿈속에서 눈부신 숲의 정령과 마주친 오하니(정소민)는 같은 학교 1반의 천재소년 백승조(김현중)가 꿈속의 그라고 굳게 믿으며 열렬히 그를 짝사랑하고 있다. 비록 성적순 반 배정에서 전교 최하위권들만 모인 ‘찌질이’ 7반에 속해 있지만 승조에 대한 애정만은 전교최강인 하니는 친구들의 부추김에 힘입어 러브레터를 보냈다가 망신만 당한다. 한편, 가벼운 지진에 집이 무너지면서 오갈 데...

  • 샤이니│“다섯 명이 한 숙소에 사는 거 자체가 시트콤” -3

    샤이니│“다섯 명이 한 숙소에 사는 거 자체가 시트콤” -3

    SM의 색깔은 뭐라고 생각해요? 키 : 이제는 너무 다양해진 것 같은데? 종현 : 음…….기본이요. 기본이 정말 탄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안무도 그렇고, 비주얼도 그렇고 의상도 그렇고. 일단 다 기본을 맞추고 가는 것 같은 느낌? 연습생 때부터 느꼈던 건데, 연습생 때는 맨날 레슨 받는 내용이 기본에 관한 거예요. 맨날 발성 연습 받고 바운스 익히고. 그게 궁금하던데요. 대체 샤이니는 연습생 시절에 어떻...

  • 샤이니│“춤도 음악도 스타일링도 아트웍도 어느 것 하나 놓치면 안돼요” -2

    샤이니│“춤도 음악도 스타일링도 아트웍도 어느 것 하나 놓치면 안돼요” -2

    KBS 에서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그 때 멤버들 반응이 정말 안 좋던데요. 그건 모니터하지 그랬어요. (웃음) 종현 : 정말 짜증나긴 했어요. (웃음) 민호 : 그게 사실 멤버들은 모르는 상황이었는데, 작가님이 무대 올라가기 직전에 꼭 윙크를 해달라는 거예요. 그래서 “아, 저는 못 하겠다” 그랬더니 PD님이 부탁하신 거라고, 꼭 해야 한다고 해서 “꼭 해야 되나요?”라고 했더니 다시 한 번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

  • 샤이니│“우리는 야행성, 밤이 되면 활발해져요” -1

    샤이니│“우리는 야행성, 밤이 되면 활발해져요” -1

    “A버전 앨범도 사세요. (웃음) B버전은 우리가 직접 찍은 사진이 많아서 사진의 완성도가 A버전이 더 좋아요” 샤이니를 인터뷰 하는 날, 멤버 키는 의 취재팀이 들고 간 그들의 앨범 를 보며 A와 B버전(샤이니의 앨범은 사진의 내용에 따라 A와 B버전으로 나뉜다)의 차이에 대해 말했다. 두 번째 미니 앨범이었던 을 만들 때부터 이번 앨범을 준비하던 그들은 노래를 부르는 것부터, 춤, 스타일링, 그리고 앨범에 쓸 사진까지 제작의 모든 과정을...

  • 샤이니│샤이니는, 가수다

    샤이니가 아이돌이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패션 스타일링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키와 축구게임 을 같이 해주는 멤버가 없는 게 불만인 민호가 한 팀일 수 있는 건 그들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아이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샤이니를 어떤 색깔의 아이돌로 규정하기는 쉽지 않다. 2AM은 발라드를 부르는 아이돌이다. 2PM은 격렬한 춤을 추는 ‘짐승돌’이다. 엠블랙은 차가운 표정의 ‘시크돌’로 어필...

  • 유승호와 서우, MBC <여자는 일생에 단 한 번 사랑한다> 출연.

    유승호와 서우, MBC <여자는 일생에 단 한 번 사랑한다> 출연.

    유승호와 서우, MBC 출연. 이 드라마에서 서우는 청순글래머 스타일로 인기를 얻는 팜므파탈 여배우를, 유승호는 재벌가의 아들로 서우와 스캔들을 일으킨 뒤 결혼하는 스물한 살의 남자를 연기한다고. 이 드라마의 각본은 MBC , 을 집필한 정하연 작가가 맡았다. 보도자료 누나, 눈감아. KBS ,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6.3% 기록. SBS 는 20.9%, MBC 는 27.3%. 보도자료 성균관 유생들은 F4가 아니고,...

  • 유선│감성적 지층을 쌓아준 음악들

    유선은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다. 독특하다는 이 안일한 형용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건 낮다, 높다, 가늘다는 식으로 그녀의 목소리를 쉽게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비교적 낮게 깔리는 목소리이긴 하지만 단순히 낮은 한 겹의 지층이 아닌 다양한 감정의 지층이 차곡차곡 쌓여 꽉 압축된 듯한 목소리. 가령 영화 에서 어떤 비주얼 없이 단지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자살도 보험 처리가 되나요?”라는 그녀의 낮고 무심한 목소...

  • 홍진경│100% 감수성의 음악들

    홍진경│100% 감수성의 음악들

    “제 안에 주체할 수 없는 뭔가 있나 봐요 (웃음) 계속 뭔가 하게 되네요.” 연예인의 앞날은 쉽게 예상할 수 없다지만, 홍진경처럼 극적인 반전을 보여주는 경우를 찾기란 쉽지 않다. 1993년 16살의 나이에 아직은 대중에게 생소했던 슈퍼모델로 데뷔, TV를 종횡무진 하던 그는 무슨 말이든 직설적으로 하는 '별난 소녀'였고, 그런 모습 때문에 오락 프로그램에서 특히나 사랑받던 연예인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홍진경은 더 이상 TV에서 자주 보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