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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기가미 나오코 “가족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할 때 완성되는 것”

    오기가미 나오코 “가족은 서로 독립적으로 존재할 때 완성되는 것”

    폄하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말하자면, 12월 2일 개봉을 앞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 은 그녀의 전작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작품이다. 의 핀란드 헬싱키, 의 가고시마현 요론섬을 거쳐 의 카메라는 캐나다 토론토로 그 장소를 옮겨왔다. 달라도 너무 다른 3남매 모리, 레이, 리사. 그리고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남긴 고양이 센세이와 일본인 할머니. 이들의 이상한 동거의 기록인 은 외롭고 말없는 여자와 세상을 초월한 것 같은 고양이 그리고 미각과...

  • <도망자> vs <도망자>│Plan B의 정체

    <도망자> vs <도망자>│Plan B의 정체

    KBS (이하 )의 지우(정지훈)와 진이(이나영)는 끊임없이 도망친다. 자신들을 죽이려는 양두희(송재호)로부터,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나카무라 황(성동일)과 제임스 봉(조희봉)으로 부터, 선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을 ㅉㅗㅈ는 도수(이정진)로부터. 그러나 매회 각계각층, 다방면에서 들어오는 위협으로부터 도망가는 이들은 단순히 몸을 피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도망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막판 반전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내고, 반격의 한방을 준비한다. 공...

  • 뮤지컬 <엣지스>│벼랑 끝에 서다

    뮤지컬 <엣지스>│벼랑 끝에 서다

    남자1(강필석), 하릴없이 그저 매일 밤낮을 트위터 팔로워 숫자 세기에 투자한다. 여자1(최유하), 번번이 취업에서는 떨어지지만 우연히 커피숍에서 만난 친구에게 소위 '꿇리지 않기 위해' 가장 비싼 커피를 시키고, 프리랜서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위장한다. 남자2( 최재웅 ), 나름 1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지만 계약직 신세라 하루가 멀다 하고 직장 때려치울 꿈만 꾼다. 여자2(오소연), 영원한 사랑을 찾아 킬리만자로의 표범처럼 선 ...

  • 정우성 “<아테나>에 사랑을 잃고 분노하는 남자는 없다”

    정우성 “<아테나>에 사랑을 잃고 분노하는 남자는 없다”

    “극 중 수애 씨와 이지아 씨 두 여인을 바라보는 눈빛이 남다르던데요. 차승원 씨는 두 여인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요?” 사회자의 질문에 차승원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답했다. “음… 쾌락?” 의례적인 멜로 라인에 대한 답변을 예상했던 사람들이 모두 폭소했다. (이하 ) 제작발표회 현장은 대작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긴장감보다는 장난기 어린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전체 분량의 절반가량 촬영을 마친 이들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그 절반 동안 정우...

  • 2010년 12월 1일

    2010년 12월 1일

    MBC 저녁 6시 50분 병을 예방 혹은 치료하러 갔다가 오히려 병을 얻어온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그게 의료진의 부주의 때문이라면 더더욱. 오늘 는 비위생적인 내시경 관리 실태를 꼬집는다. 내시경은 검사과정에서 각종 세균과 체액 등에 오염될 수 있는 기구인 만큼 철저히 소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가 수도권 지역 병원 18곳을 조사한 결과 주방용 세제로 물 세척을 한 뒤 알코올로만 대충 닦는 곳부터 때가 잔뜩 낀 실린더에 내시경 삽입부만...

  • 신정환 귀국설.

    신정환 귀국설.

    신정환 귀국설. 신정환의 매니저는 최근 신정환이 있는 네팔로 출국, 신정환에게 입국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은 현재 자신의 채무 문제를 어느 정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10 아시아 매니저가 '라디오 스타' 객원 MC의 활약상을 보여주면 좀 빨리 돌아오려나요….. MC몽, 지난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자신의 병역비리 혐의에 대한 재판에 출석. 이 날 재판에서는 MC몽이 군 면제를 위해 고의로 치아를 발치했...

  • 이정진│내 귓가에 울리는 노래

    이정진│내 귓가에 울리는 노래

    “자칫하면 배우 생명이 끝날 수도 있어.” 2009년 3월, KBS '남자의 자격' 첫 방송에서 이경규는 첫 예능 고정 멤버로 출연한 이정진에게 이렇게 말했다. '남자'보다는 '아저씨'라는 말이 어울리는 멤버 사이에서 막내가 된 그에게 던지는 농담이었지만, 당시 그의 포지션을 생각하면 아주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었다. 그는 분명 미남 배우이고 MBC 같은 작품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을 정도의 스타였지만 작품 바깥에서 이정진이라는 이름이 지시하는 ...

  • 여신도, 여심도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여신도, 여심도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30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BS (이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의 정태원 대표는 KBS 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를 뛰어 넘는 게 아니라, 세계 시장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답했다. 그러나 가 어떤 작품인지를 설명하려면 와의 비교를 피할 수 없다. 의 스핀오프 시리즈로 제작되는 는 의 성공과 시행착오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고, 에 대한 설명 역시 가 끝난 그 지점에서 시작할 ...

  • 늙지마 죽지마 젊어질 거야

    늙지마 죽지마 젊어질 거야

    지난 29일, 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 공동 사회자로 영화배우 제임스 프랭코와 앤 해서웨이가 전격 발탁됐다. 당일 아침 루머로만 전해지던 소식은 몇 시간 후 각종 연예 잡지와 블로그, 마침내 메이저 미디어에서 사실로 밝혀져 놀라움이 증폭됐다. 지금까지 전통을 자랑하며, 약간은 고리타분함까지 느껴지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파격적인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프로듀서들에 따르면, 단순한 시상식이 아니라 모두가 놀랄...

  • [강명석의 100퍼센트] <시크릿 가든>, 이것은 김은숙의 욕망이다

    [강명석의 100퍼센트] <시크릿 가든>, 이것은 김은숙의 욕망이다

    남자. 머리가 좋다. 병을 앓고 있다. 돈이 많다. 하고 싶은 말 다 하면서 산다. 여자. 몸이 좋다. 건강하다. 가난하다. 꿈에서도 “죄송합니다”를 반복한다. 다시 남자. 여자가 빠르게 운전하는 차를 탄다. 여자의 피와 상처를 본다. 어느새 여자가 보고 싶다. 그래서 SBS 은 놀랍다. 김은숙 작가는 김주원(현빈)과 길라임(하지원)의 캐릭터를 완벽할 만큼 간결하고 명확하게 다듬고, 그들이 서로의 차이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1회 만에 로맨스를 ...

  • 2010년 11월 30일

    2010년 11월 30일

    7회 MBC 저녁 7시 45분 방영을 시작하자마자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맞이한 탓에 은 초반의 찰떡같던 호흡이 다소 흐트러졌다. 그러나 “시트콤적인 인물들이 드라마적인 상황을 어떻게 풀어내는가” 를 보여 주겠다던 의 야심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미 김 원장(김갑수)을 향한 미선(박미선)의 유혹은 시작됐고, 출생의 비밀도 슬슬 궤도에 오르고 있다. 김 원장은 융통성 없는 승아(윤승아)가 못마땅해서 어떻게든 승아를 학원에서 쫓아내고만 싶다...

  • 빅뱅, 오는 12월 15일 지드래곤과 탑의 싱글과 24일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 재개.

    빅뱅, 오는 12월 15일 지드래곤과 탑의 싱글과 24일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국내 활동 재개. 빅뱅은 두 사람의 앨범에 이어 오는 2011년 1월 3일에는 승리의 디지털 솔로를, 2월 1일에 빅뱅의 정규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YG블로그 연말 보너스 종결자군요. 그런데 셋이 연이어 활동한다는 것보다 YG가 정확한 날짜에 앨범을 낸다는 게 더 놀랍네요. ^^; 지난 27일 마카오에서 열린 Mnet , 올해의 가수상에 2NE1, 올해의 앨...

  • 박민영│“나는 아직 20대고, 아직 충분히 방황해도 되는 나이” -2

    박민영│“나는 아직 20대고, 아직 충분히 방황해도 되는 나이” -2

    말한 것처럼 시행착오와 인생의 고비는 20대의 누구나 겪는 일이다. 중요한 건 그 때 용기를 잃느냐 잃지 않느냐다. 박민영 : 그 때가 가장 어두웠던 시기였는데 자신감도 없어지고, 의기소침하기도 했다. 사춘기 때에도 안 겪은, 내가 이 길을 맞게 가고 있는가, 하는 가장 기본적인 고민을 하던 시기다. 그 정도로 정신적으로 황폐했다. SBS 가 끝날 즈음이었던 건가. 박민영 : 끝나고 나서. 사실 배우로서의 나는 를 통해 얻은 게 많다. 그...

  • 박민영│“이상형은 잘금 4인방이 아니라 김갑수 선생님” -1

    박민영│“이상형은 잘금 4인방이 아니라 김갑수 선생님” -1

    많이 거론된 책은 일단 유행이 지난 다음에 읽기를 좋아한다. 박민영과의 인터뷰 중 발터 벤야민의 이 말이 떠올랐다. 물론 그녀와의 인터뷰가 KBS 종영 이후 제법 시간이 흐른 후 진행된 건, 그녀의 스케줄 때문이었지만 그 폭발적인 인기와 대중의 반응이 지나가고 나서 차분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건 결과적으로 더 좋은 선택이었다. 그토록 잘 만든 드라마였던 에 대한 찬사와 잘금 4인방이 만들어간 로맨스에 대한 설렘을 걸러낸 자리에는, ...

  • 박민영│흔들리는 인간, 두려움 없는 배우

    박민영│흔들리는 인간, 두려움 없는 배우

    그녀를 지칭하는 말은 여러 가지다. 대물, 남인, 재주넘는 곰, 그리고 김윤식. 하지만 그 중 그녀의 진짜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 KBS 의 윤희는 작문 실력으로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성균관에서 금녀의 구역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본래 이름을 버린 채 남이 정해놓은 이름과 자리에서 존재해야 했다.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벗과 내밀한 우정을 나눌 때조차 다른 누군가를 연기해야 했던 그 청춘은 자신이 걷는 길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