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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배우 조병규가 가수 비아이(B.I)와 손을 잡고 음원 발매한다고 전했다. 조병규는 비아이에게 곡을 받아 최근 녹음을 마쳤고, 현재 제주도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 중이라고 했다. 음원 발매 시기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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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KBS2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2018년 JTBC 'SKY 캐슬'로 인지도를 높였다. 2021년까지 방송된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의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상승세를 타던 중 조병규는 2021년 학교폭력(이하 '학폭')논란에 휩싸여 활동을 중단했다.
조병규는 2년여 만에 지난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로 복귀했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폭로자가) 타국에 있다 보니 시간이 걸리고 그 결과가 나오기 전에 방송에 나오게 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해당 사건은 말끔하게 마무리되지 않았다. 그만큼 여론 또한 시원치 않고 부정적이다.
비아이는 2019년 마약 파문으로 물의를 빚고 그룹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2016년 그는 마약의 일종인 LSD를 구입해 일부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마약 파문이 있기 전까지 비아이는 그룹의 정체성일 만큼 중대한 포지션을 맡고 있었다. 인기가 많았던 만큼 팬들의 실망감은 비례했다.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크게 깨진 신뢰에 그의 이미지는 현재까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활동 중단 후 복귀에 시동 걸었지만, 대중에겐 비호감 이미지로 낙인찍혔다.
![한소희→조병규, 수요 없는 친분 과시에 더해지는 비호감[TEN피플]](https://img.hankyung.com/photo/202404/BF.36513955.1.jpg)
전종서와 한소희는 1994년생으로 동갑내기다. 여태껏 작품이나 예능을 함께 한 적이 한 번도 없던 터. 예상치 못한 친분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많은 이가 크게 반응하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친분' 때문만은 아니었다. 전종서의 학폭 논란이 씻기지 않은 현 상황에서 굳이 친분을 드러낼 필요가 있었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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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과 열애설 이후 한소희의 여론 또한 이전과 달리 마냥 긍정적인 편은 아니다. 그는 지난달 30일 류준열과 공개 연애를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환승연애 의혹에 휘말리며 한소희는 여러 차례 SNS에 글을 올렸다. 이에 누리꾼으로부터 경솔하다는 질타를 받았다. 한소희에게 SNS는 득 없이 독이 될 뿐이라고도 지적했다. 한소희는 결별 후 또 한 번 SNS로 전종서와의 친분을 '굳이' 밝혀 부정적인 화제에 불을 지폈다.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는지는 개인의 자유지만, 대중의 인기로 먹고사는 연예인은 이미지가 생명이다. 그만큼 대중의 시선을 의식해 친목 관리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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