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홍김동전’이 맏언니 김숙의 생일날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6일 방송된 ‘홍김동전’ 44회에서는 드레스 코드 ‘보릿고개’로 큰 누나 김숙의 생일을 맞아 가난하지만 우애 깊은 오 남매의 큰누나 생일상 차리기가 펼쳐졌다.
각자의 보릿고개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 멤버들. 주우재는 “궁핍하게 살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나만 보면 ‘뭘 못 먹었니?’고 물었다”며 웃픈 과거를 떠올렸다. 첫 해외 화보 촬영 당시 빠듯했던 식사비를 떠올린 홍진경과 자취생 시절을 떠올린 김숙. “집에 있으면서 엄마한테는 방송국이라고 둘러댔는데 현관문 열고 들어오시는 엄마를 만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며 “엄마가 ‘엄마는 너에게 큰 걸 바라지 않는다. 너는 내 아들로 태어난 것만도 충분하다’라고 했다”라는 조세호의 무명 시절 에피소드에 모두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 와중에도 조세호는 현재의 홍진경은 고기를 살 때 가격을 절대 보지 않는다며 홍진경의 큰손 에피소드를 술술 풀어내 홍진경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방송일인 7월 6일이 무슨 날인지를 묻는 제작진에게 주우재는 망설임 없이 “제 예능 아버지 김숙의 탄신일”이라 알렸다. 홍진경은 “김숙 언니 생일인 줄 몰랐고 남편 생일인 줄 알았다. 숙언니는 겨울인 줄 알았다”면서 “세호가 7월, 우영이가 5월, 주우재가 9월”이라며 다른 멤버들의 생일 맞히기까지 도전해 보지만 셋 모두 정색하며 조세호 8월, 우영 4월, 주우재 11월로 정정했고 “다 틀렸다”며 배꼽을 잡는 김숙의 모습에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주우재의 기영이 왕관 머리를 생일 케이크 삼아 촛불을 끈 김숙과 멤버들의 훈훈한 생일 축하가 끝나고, 동전 던지기로 김숙, 주우재, 홍진경, 우영, 조세호 순의 오 남매 서열이 결정됐다.
보릿고개 탈출을 위한 오 남매의 도전이 시작됐다. 배고픔에 지친 오 남매는 잠든 엄마 몰래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한다. 70db을 넘기지 않고 조리를 해야 하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 조세호가 70db을 넘길 때마다 엄마가 등장했고, 근육질 엄마의 기세에 멤버들은 배꼽을 잡았다. 다음 주자인 홍진경의 앞에 바닷가재가 등장했고, 라면과 동일하게 70db 이상의 소리가 5회 누적되면 엄마에게 혼쭐이 나는 상황. 홍진경은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음 소거 바닷가재 해체쇼를 선보여 모두를 감동시켰다. 도전 성공의 기쁨도 잠시, 조세호가 망치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5번째 기회가 날아갔고, 주우재의 팝콘 튀기기마저 실패로 끝났다. 건강 주스를 만들어야 하는 우영은 사과와 당근을 조심조심 잘라 믹서기 돌리기까지 성공했지만 기계 분리 단계에서 70db을 넘겼으나 주스를 엄마에게 건네는 기지를 발휘, 유쾌하게 실패를 만회했다.
“생일인데 하나도 즐겁지가 않다”며 한탄하는 김숙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은 생일 음식 서리, 일명 ‘걸음아 날 살려라’. 주인집 세 자매에게 잡히지 않고 음식을 챙겨 도망쳐 나오면 성공하는 게임으로 자매들에게 잡힐 경우 미니 풀장에 입수하게 된다. 첫 도전의 주인공 홍진경은 치킨을 얻었지만 세 자매에게 잡혀 풀장에 빠졌고, 다짜고짜 “어이 떽~”이라며 상황극을 시작한 할배 우영은 도망칠 타이밍을 잡지 못해 어슬렁거리다 잡채 서리와 동시에 머리채를 잡힌 채 강제 입수했다. 갈치 서리에 도전한 김숙마저 실패하고 마지막 주자 주우재는 물을 몸에 끼얹으며 기선제압을 시도, 세 자매가 방심한 틈을 타 통문어를 들고 전력 질주해 서리에 성공했다.
홍진경의 치킨과 주우재의 통문어 숙회, 그리고 초코과자 케이크로 생일상을 받은 김숙이 감격했고, 동생들이 준비한 선물 언박싱이 이어졌다. 우영은 2PM 한정판 LP를 건네며 “태어나 주셔서, 웃겨 주셔서, 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감동을 안겼다. 조세호는 명품 브랜드 쇼핑백과 포장으로 한껏 기대감을 높였지만,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와 시계를 넣어 김숙을 분노하게 했다. 주우재는 귀여운 신발로 김숙의 취향을 저격했고, 손편지와 함께 언니쓰 활동 당시 사진, 명품 지갑 선물 세트를 한 아름 안긴 홍진경 덕에 김숙의 표정이 두 배 더 밝아졌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6일 방송된 ‘홍김동전’ 44회에서는 드레스 코드 ‘보릿고개’로 큰 누나 김숙의 생일을 맞아 가난하지만 우애 깊은 오 남매의 큰누나 생일상 차리기가 펼쳐졌다.
각자의 보릿고개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 멤버들. 주우재는 “궁핍하게 살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나만 보면 ‘뭘 못 먹었니?’고 물었다”며 웃픈 과거를 떠올렸다. 첫 해외 화보 촬영 당시 빠듯했던 식사비를 떠올린 홍진경과 자취생 시절을 떠올린 김숙. “집에 있으면서 엄마한테는 방송국이라고 둘러댔는데 현관문 열고 들어오시는 엄마를 만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며 “엄마가 ‘엄마는 너에게 큰 걸 바라지 않는다. 너는 내 아들로 태어난 것만도 충분하다’라고 했다”라는 조세호의 무명 시절 에피소드에 모두의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그 와중에도 조세호는 현재의 홍진경은 고기를 살 때 가격을 절대 보지 않는다며 홍진경의 큰손 에피소드를 술술 풀어내 홍진경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방송일인 7월 6일이 무슨 날인지를 묻는 제작진에게 주우재는 망설임 없이 “제 예능 아버지 김숙의 탄신일”이라 알렸다. 홍진경은 “김숙 언니 생일인 줄 몰랐고 남편 생일인 줄 알았다. 숙언니는 겨울인 줄 알았다”면서 “세호가 7월, 우영이가 5월, 주우재가 9월”이라며 다른 멤버들의 생일 맞히기까지 도전해 보지만 셋 모두 정색하며 조세호 8월, 우영 4월, 주우재 11월로 정정했고 “다 틀렸다”며 배꼽을 잡는 김숙의 모습에 한 번 더 웃음이 터졌다. 주우재의 기영이 왕관 머리를 생일 케이크 삼아 촛불을 끈 김숙과 멤버들의 훈훈한 생일 축하가 끝나고, 동전 던지기로 김숙, 주우재, 홍진경, 우영, 조세호 순의 오 남매 서열이 결정됐다.
보릿고개 탈출을 위한 오 남매의 도전이 시작됐다. 배고픔에 지친 오 남매는 잠든 엄마 몰래 라면을 끓여 먹기로 한다. 70db을 넘기지 않고 조리를 해야 하는 미션을 받은 멤버들. 조세호가 70db을 넘길 때마다 엄마가 등장했고, 근육질 엄마의 기세에 멤버들은 배꼽을 잡았다. 다음 주자인 홍진경의 앞에 바닷가재가 등장했고, 라면과 동일하게 70db 이상의 소리가 5회 누적되면 엄마에게 혼쭐이 나는 상황. 홍진경은 한껏 진지한 표정으로 음 소거 바닷가재 해체쇼를 선보여 모두를 감동시켰다. 도전 성공의 기쁨도 잠시, 조세호가 망치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5번째 기회가 날아갔고, 주우재의 팝콘 튀기기마저 실패로 끝났다. 건강 주스를 만들어야 하는 우영은 사과와 당근을 조심조심 잘라 믹서기 돌리기까지 성공했지만 기계 분리 단계에서 70db을 넘겼으나 주스를 엄마에게 건네는 기지를 발휘, 유쾌하게 실패를 만회했다.
“생일인데 하나도 즐겁지가 않다”며 한탄하는 김숙을 위해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은 생일 음식 서리, 일명 ‘걸음아 날 살려라’. 주인집 세 자매에게 잡히지 않고 음식을 챙겨 도망쳐 나오면 성공하는 게임으로 자매들에게 잡힐 경우 미니 풀장에 입수하게 된다. 첫 도전의 주인공 홍진경은 치킨을 얻었지만 세 자매에게 잡혀 풀장에 빠졌고, 다짜고짜 “어이 떽~”이라며 상황극을 시작한 할배 우영은 도망칠 타이밍을 잡지 못해 어슬렁거리다 잡채 서리와 동시에 머리채를 잡힌 채 강제 입수했다. 갈치 서리에 도전한 김숙마저 실패하고 마지막 주자 주우재는 물을 몸에 끼얹으며 기선제압을 시도, 세 자매가 방심한 틈을 타 통문어를 들고 전력 질주해 서리에 성공했다.
홍진경의 치킨과 주우재의 통문어 숙회, 그리고 초코과자 케이크로 생일상을 받은 김숙이 감격했고, 동생들이 준비한 선물 언박싱이 이어졌다. 우영은 2PM 한정판 LP를 건네며 “태어나 주셔서, 웃겨 주셔서, 저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감동을 안겼다. 조세호는 명품 브랜드 쇼핑백과 포장으로 한껏 기대감을 높였지만, 자신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와 시계를 넣어 김숙을 분노하게 했다. 주우재는 귀여운 신발로 김숙의 취향을 저격했고, 손편지와 함께 언니쓰 활동 당시 사진, 명품 지갑 선물 세트를 한 아름 안긴 홍진경 덕에 김숙의 표정이 두 배 더 밝아졌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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