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tvN '스틸러-일곱 개의 조선통보'
./사진= tvN '스틸러-일곱 개의 조선통보'
tvN 수목드라마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엔딩 맛집'으로 케이퍼 장르물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스틸러: 일곱 개의 조선통보’가 전환점을 돌아서며 한층 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시키고 있다. 또한 매번 다음 회를 기다려지게 한 엔딩의 묘미도 빼놓을 수 없는바, 이에 충격과 반전이 가득했던 ‘시간스틸’ 엔딩을 전격 짚어봤다.

# 1회 - 주원, “시작합시다” 허당 공무원의 실체는 바로 다크 히어로 스컹크? 반전 엔딩!

문화재 밀거래 현장을 급습한 스컹크(주원 분)가 나쁜 놈들로부터 물건을 압수하는 1회 오프닝은 시작부터 통쾌한 쾌감을 안겨줌과 동시에 과연 그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1회 말미 문화재를 숨긴 은닉 전문가 집을 찾은 스컹크가 가면을 벗으면서 그가 문화재청 공무원 황대명(주원 분)과 동일인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공무원 황대명은 매사 느긋하고 여유로운 태도는 물론 문화재 은닉 전문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아부를 떠는 등 스컹크와 연관 지을 수 없는 태도로 한숨을 자아냈던 터. “시작합시다”라는 말과 함께 마무리된 1회 엔딩은 낮에는 문화재청 허당 공무원, 밤에는 다크히어로 스컹크로 사는 황대명의 이중생활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장면이었다.

# 5회 – 스컹크 is 주원, 이주우에게 정체 발각 위기? 숨멎 엔딩!

5회에서는 문화재 전담팀이 자신의 뒤를 캐고 다니는 것에 심기가 불편해진 무궁화 재단 김영수(이덕화 분)의 지시로 최민우(이주우 분)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혈혈단신일지라도 악인들 앞에서 절대로 물러서는 법이 없는 최민우는 최선을 다해 그들과 맞섰으나 약품에 의해 기절해 끌려갈 수밖에 없었다.

그때 황대명 또한 수상한 조짐을 느끼고 스컹크로 변신해 위험에 처해있던 최민우를 구해냈다. 하지만 김영수의 수하 조흰달(김재철 분)이 나타나 스컹크를 공격, 정신을 잃자 최민우는 급한 대로 인공호흡을 시도하려 들었다. 최민우의 손이 스컹크의 가면을 향해 뻗어지는 순간 모두가 숨을 죽일 수밖에 없었다. 아직 스컹크가 황대명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최민우에게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몰려 시청자들을 애타게 했다.

# 8회 – 팀 ‘카르마’의 작전결과 스포? 패닉을 불러일으키는 충격 엔딩!

현재 팀 ‘카르마’와 김영수는 조선통보를 두고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고 있다. 모든 일이 김영수 뜻대로 되는 것만큼은 눈 뜨고 볼 수 없는 팀 ‘카르마’가 전력투구로 임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통보와 불법 문화재들이 숨겨진 곳으로 추측되는 비밀 창고 위치를 찾아냈고 잠입을 앞둔 상황.

스컹크와 최민우가 금고 안으로 침입을 시도하며 본격적인 작전 출발을 알린 그다음부터 심상치 않은 징조가 포착됐다. “오랜만에 내 공간에 손님들이 오는구먼”이라며 마치 이를 예상했다는 듯 비열하게 웃는 김영수의 얼굴이 가슴을 덜컥 내려앉게 만든 것.

뿐만 아니라 엔딩에서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 ‘카르마’ 팀원들의 모습이 보여 그 충격은 배로 증가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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