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경 / 사진=텐아시아DB
강민경 / 사진=텐아시아DB
가수 강민경이 자신의 의류 쇼핑몰 채용공고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강민경은 6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아니라 아비에무아의 대표로서 글을 쓴다"며 "몇 시간 전 저는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되었다. 해당 내용을 거듭 살피지 못한 제 불찰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비에무아는 아직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신입 지원자분들께 더 많은 연봉을 협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어 마음이 무겁다"라고 설명했다.

또 4대보험, 법적 수당, 휴가 사용, 유연 근무제, 직원 혜택 등을 언급하면서 "작게나마 연봉 외 혜택을 드리고자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직원들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채용공고가 올라왔다. 채용 내용에는 급여 관련 부분이 있었다. 열정페이보다 적은 액수에 박봉이라는 논란으로 이어진 것.

담당 업무에는 온라인 쇼핑몰 CS 응대, 해외 고객 이메일 영어 응대, 고객 문의 분석을 통한 운영 정책 기획 수집, 주문서 수집 및 출고·반품 관련 물류센터와 소통 등 상당한 양이 업무 영역으로 잡혀있다.

연봉은 주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2500만원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2023년 최저시급이 9620원인 점을 들며, 경력직의 연봉이 너무 적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과거 강민경이 과거 집들이 영상에서 2700만 원짜리 가스레인지를 자랑한 것이 화제가 됐다. '가스레인지보다 못한 저렴한 신입 연봉'이라는 반응이 터졌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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