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사진제공=밀라그로
가수 영탁./사진제공=밀라그로
가수 영탁이 이태원 압사 참사에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 안동'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먼저 이태원에서 있었던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 금일 예정되어 있던 안동 공연은 이번 참사로 인해 국가적으로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아티스트 및 공연 기획사 측과 논의한 결과, 와주신 여러분 들께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금일 콘서트는 취소하기로 결정 하였다는 말씀 전한다"라고 밝혔다.

영탁 또한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 동안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티켓 환불 등 관련 안내사항은 예매 관객들에게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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