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은 ‘월드와이드핸섬’이라는 닉네임과 수많은 '비주얼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것에 걸맞게 이마를 드러낸 흑발 헤어 스타일링과 친환경 패션 브랜드의 업사이클링 패션 블랙 수트 차림으로 멤버들과 함께 등장했다.
진은 시종일관 신뢰감 넘치는 목소리와 정확한 발음, 품위 넘치는 태도로 연설을 이어갔다.
"지난 2년은 사실 저도 당혹스럽고 막막한 기분이 들 때가 있었는데, 그렇더라도 Let's live on, 지금을 잘 살아가자 라고 외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션(welcome generation)'이라는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변화에 겁먹기보단 ‘웰컴’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 걸어 나가는 세대라는 의미에서요"

UN 뉴스, 미국 빌보드뉴스, 청와대, MTV, CNN 필리핀, 롤링스톤 브라질과 같은 글로벌 매체를 포함한 다수의 언론에서 '웰컴 제너레이션'이라고 말한 진의 연설 부분에 특히 주목하며 제목으로 선택하며 인용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영국매체 HITC는 "방탄소년단의 '웰컴 제너레이션' 연설이 아미(방탄소년단의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는 기사로 팬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멕시코 매체 Aristegui, 인도의 Sportskeeda 외에 abs-cbn, the diarist, remonews 등 수많은 세계 각국의 매체가 '웰컴 제너레이션'을 기사 제목으로 쓰며 소식을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국내 JTBC 뉴스, 인도에서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가장 인기 많은 뉴스 ZeeNews, 인도네시아의 Trans7 등의 뉴스 영상 방송에서 진의 임팩트 있는 연설이 나와 주목받으며 보는 이들을 열광하게 했다.
진의 유엔 연설 후 트위터에는 진의 본명인 'KIMSEOKJIN', 'Seokjin', 'Jinnie'가 월드 와이드 실시간 트렌드 5위, 인도네시아에서는 'MAS GANTENG'으로 실시간 트렌드 9위, 진의 유엔 연설 중 많은 공감을 안겼던 'Welcome Generation'이 전 세계에서 트렌딩 되는 등 전 세계 SNS를 달구며 진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김순신 텐아시아 기자 soonsin2@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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