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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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친정 KBS로 10년 만에 복귀한다.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KBS 봄 신상 예능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린 가운데 한경천 예능센터장, 이황선 CP, 박덕선 CP, 박석형 CP, 박민정 CP가 참석했다.

이날 한경천 예능센터장은 "사실 KBS 예능프로그램이 작년에 결과적으로는 좋지 않았다. 그래서 대중적으로 캐스팅을 하려 했다. 특히 '공부와 놀부'가 강호동이 KBS에서 복귀하는 작품이 될 것 같다. '옥문아'은 시즌2라고 하기도 애매한데 리턴즈 느낌으로 나갈 것 같다. 이번 시즌에서는 홍진경, 주우재, 양세찬 세 명이 새롭게 합류한다. 주우재는 '연참' MC로 같이 일한 경험이 있는데 성장을 많이 해서 메인 프로그램의 MC로 만나게 되어서 반갑다"고 입을 열었다.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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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와 놀부'의 연출을 맡은 이황선 CP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유명인들이 출연해서 초등학교 자녀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을 배우고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이다. 강호동은 10년 만에 KBS에 복귀해서 작품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강호동이) 진행 능력이 워낙 탁월하지 않나. KBS에서 예전에 '1박 2일'이나 '우리 동네 예체능' 등 수많은 좋은 작품들을 같이 해서 소위 말하는 KBS와 궁합이 잘 맞는 MC라 기대를 하고 있다. 이수연도 초등학교 5학년 트로트 신동으로 자녀들의 속마음 대변인 역할을 맡아줄 예정이다. 김호영은 에너지가 뛰어나고 말주변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세상에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KBS의 플랫폼과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변함없이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착한 프로그램을 해나가려고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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